저는 키가 크지 않고 체격은 보통입니다. 정말 여자를 사귀게 되면 잘해줄 마음이 강합니다. 그런데 여자를 한번도 사귀어보질 못하고 남들이 그러는데 너무 착하기만 하다고 합니다. 여자에게 잘 다가가지를 못하겠습니다. 지금 조금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속만 끓이고 있습니다. ㅠ
연애못하시는 분들 중에 자신의 성격탓을 많이 하시는데 말입니다...! 근데 왜 성격탓을 할까요...? 내성적이라서? 아니면 여자의 심리를 잘 몰라서? 왜 그런 쓸데없는 걱정 or 핑계를 대는 것인지요.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데 말입니다.
성격이 좋고 외향적인 남자는 여자친구를 마구마구 잘도 사귀고 한답니까? 그들은 다들 행복한 연애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여자 앞에선 누구나 다 떨립니다. 연애랑 상관없어보이긴 하지만 정말 싸움을 잘하는 사람들도 매번 싸움 직전에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법입니다.
왠줄 아나요? 아무도 내 앞일에 대해서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인생이죠...! 그래서 누구에게나 연애란 두렵습니다. 실패할 수도 ... 그래서 상처를 입을 수도 있으니까요.
본인의 성격탓을 하지 맙시다. 성격탓이 아니니까요. 너무나 사실입니다. 성격때문에 연애를 못하는게 아니라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질 정도로 마음이 절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성격 운운하기 전에 마음의 열망이 얼마나 절박하고 깊은지를 한번 되돌아 보십시요. 그녀 아니면 안된다...! 뭐 이런 강한 열망. 이런거 있나요?
대부분 용기를 내서 미인(꼭 얼굴얘기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지칭)을 얻는 남자들은 성격이 좋고 남자다운 사람들일까요? No...! 각기 다 다릅니다. 내성적인 남자, 장난끼 많은 남자, 잘난체하는 남자, 진지한 남자, 재미없는 남자 등등등... 다 틀립니다. 그러나 한 가지의 공통점은 있죠.
그들은 모두 실패를 무릎쓰고 '용기' 라는 것을 냈다는 겁니다. 그녀에게 진심을 전하는 것...! 이 단 한가지의 행동을 위해서 마음의 상처를... 실패를 무릎쓰고 덜덜 떨리지만 용기를 냈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성격탓하지 말고 왜 본인이 용기를 못내는지에 대해서 탓하십시요.
너무 뻔한소리지만...어쩝니까. 님이 너무 뻔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채 자신의 성격탓만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본인이 정신병자라도 됩니까? 변태 사이코라도 됩니까? 그냥 일반적인 사람 아닌가요. 그러면 용기만 내면 될 일...! 그리고 실패할 것에 대해서도 각오를 하면 될 뿐... 그 외에는 생각지 마십시요.
'쓸데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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