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단한 질문을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ㅎ...
물론 모를땐 정말 어려운 문제이긴 합니다. 당연히 친해진 다음에 고백하는게 훨씬 안정적이고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 방법이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코칭하곤 하죠. 하지만 엎질러진 물이다 이거군요? 그게 뭐가 어려운가요.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100 이라는 숫자를 써보겠습니다. 100 은 그녀와 님이 사랑에 골인했다는 포인트 기준점이라고 설정해둡시다. 자..위에 말한 친해지면서 고백하는 경우를 점수제로 표현하면 3~40 점 정도를 친해지는 쪽으로 포인트 취득합니다. 그러다가 친해지는 방법으로 7~80 점 정도가 되었을때 나름 고백한다는 것입니다. 안정적이고 확률이 높겠죠.
허나... 10점이나 20 점 정도의 인연(아는 사이나 약간 친한 정도라고 해둡시다)인 상태에서 성급하게 고백을 했다고 칩시다. 그래서 당연히 결과는 No~가 나옵니다. 100 점 만점에 20 점 맞은 셈이죠. 낙제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뭐가 어쨌다는 건가요.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할 관점은 절대 -20 점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20점이라는 것이죠. 저는 정확하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요소는 이 점수제는 누적점수제라는 것입니다. 20점은 쌓여있습니다. 단지 20점으로는 어디가서 명함을 내밀지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녀랑 맘 편히 통화 한 통 못하는 사이라는 것이죠. 데이트는 어림도 없구요.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20점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여기서 좀 감이 오십니까? 괜히 실망해서 문제가 되는 것이지 20점에다가 점수를 더 쌓아간다는 긍정적 마인드만 있다면 '문제' 라는게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일중에 대부분이 사서하는 것들입니다. 실제 어떤 학자의 논문인가에 사람들이 하는 고민중에 90%는 다 쓸데없는 것이고 오직 10%만이 진짜 고민거리다... 라는 내용이 기억나네요. 지금 님이 고백해서 지금 일단은 낙제를 받은 이 상황속에서 사실 실제 고민은 앞으로 어떻게 점수를 쌓아나가야 할까라는 부분(10% 정도)이지 그 외에 '이거 완전 꽝이네. 망했네...ㅜㅜ 어쩌지.' 라고 90%의 쓸데없는 생각들은 고민이 아닌 것입니다.
저는 제가 쓴 이 글들에 확신이 있습니다. 과연 님은 얼마나 확신을 가질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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