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심심할때마다 찔러보기 하듯이 문자를 보내던 남자애가 있었습니다. 그 질문들이 뭐냐면 저보고 어떤 남자를 좋아하냐고도 하고 그런 남자가 고백하면 어떨것 같으냐 등등 꼬치꼬치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도 시시때때로 좋아하는 남자가 있냐고 계속 물어왔습니다. 왠지 느낌에는 저를 좋아하는 것 같은 눈치이긴 한데.. 근데 이상하게 고백을 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대체 이 남자애 뭔 심리인지 당체 이해가 안되요. 뭔가요?
일단.. 남자는 여자보다 더 수줍음이 많다는 것 알아두시구요. ㅎ~ 수줍음도 많고 뭐랄까 숫기가 없다? 또는 용기가 없다...라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어떤 면에선 여자가 더 홀로서기도 잘하고 강한 법입니다. 이런 얘기까진 오버인진 모르겠지만 과부는 혼자 살아도 홀아비는 혼자 못산다는 옛말도 있습니다. 허헛~
어쨌든...
그 남자.. 문자만 줄기차게 보내면서 내 마음을 떠보려는 그 남자의 속마음을 알아내기 위해서 님도 공작을 펼치면 되지 않을까요. 음.. 몇가지가 있는데 한번 예를 들자면~
'ㅇㅇ 아 나 궁금한데 상담 좀 해도 돼?'
'어 그럼그럼~~~ 뭔데???'
'있잖아. 내 친구중에 고민이 있어서. 실은 그 여자애한테 자꾸 문자를 보내는 남자애가 있는데 그 남자애 속마음을 몰라서 말이야.'
'아 그래...?? ㅋ'
'그 남자애가 글쎄.. 자꾸 내 친구한테 이것저것 묻고 그런식으로 하는데 말야. 관심은 있는 것 같은데 고백은 하지 않고 말야... 이 남자애 속마음이 뭐야 대체?'
'으..으음 그게 말이야...'
이런게 떠오르네요. 뭐 거의 노골적으로 '니 속마음이 뭐니?' 라고 묻는 셈이죠. 눈치가 박치인 남자가 아니라면 대략 알아듣겠죠. 그래도 대놓고 '너 왜 자꾸 그래? 너 나 좋아해?' 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우회적인 방법입니다. 이게 아니면..
'나 있잖아. 나는 어떤 남자가 이상형이냐면..'
'어 그래~ 어떤??'
'나는~ 솔직하고 과감한 남자가 좋더라구. 예를 들어 남자들 좋아하는 여자에게 막 뜸들이고 쑥쓰럼 타고 그러잖아. 영화나 드라마 같은데서.. 그런거 보면 그 남자가 너무 답답해 죽겠는거 있지.'
'아..그래? ...'
'나는 그냥 남자는 남자답게 뭐 시원하게 거절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마음에 있는 여자에게 다이렉트로 들이대주는게 멋있더라구. 너는 어떤 타입이니? ^ ^~'
이런것도 있습니다. ^ ^~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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