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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백

[연애고민] 연상 누나에게 고백했지만 보류..



<질문요약>

 그냥 친한 누나로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좋아졌습니다. 용기를 내서 고백을 했는데 누나가 하는 말 '넌...남자로 보이질 않아.. 미안해.' 이러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조금만 시간을 주면 남자로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누나도 기회를 준다고 하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크게 기대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과연 저에게 정말 기회를 주려고 한건지 아니면 그냥 해본 말인지 궁금합니다... 여전히 동생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말이죠. 흠













 누나에게 다가가는 연하의 남자는 항상 큰 벽을 마주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자는 원래 기댈만한 남자를 찾게 되어 있습니다. 안정을 추구하기 때문에 자신보다 더 어른스럽고 넓은 가슴을 가진 연상의 오빠를 원하는 본능때문이죠. 그렇기에 연하남은 험난한 길을 걸어야만 하는 운명입니다. 그래도 좋아한다면 포기할 수는 없겠죠.

 그에 반해서... 남자는 여자에게서 모성을 느끼기 때문에 연상의 누나에게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여자도 남자에게서 부성을 느끼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여자든 남자든 연상의 이성에게 모성 또는 부성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그러나 여자는 연하女가 되어도 이상적이지만 남자는 연하남이 되면 불리한 상황적 핸디캡이 있습니다.

 

 일단 그 누나란 분이 님을 남자로 보지 못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 입니다. 동생으로 보이는 면이 강해서죠. 동생으로 보인다면 당연히 남자로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내 형제중에 여동생이든 남동생이 있다면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님은 철저하게 어른스러워져야 합니다. 노티나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 아니라 생각이나 마음이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운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도 그 누나를 상회할 수 있을 정도가 되야하고 마음도 그녀가 의지할만큼 굳건한 사람이 되야 합니다. 그 누나 입장에선 일단 상황도 모면할 겸 한달을 말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무의식적으로 약간의 기대를 하거나 기회를 준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큰 기대감은 없겠죠. 갑자기 어린 나이의 동생이 어른스럽게 변하기는 무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으니까요.

 연하남이 연상의 누나를 사귀는 것은 쉽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성공하지는 못하죠. 그러나 전혀 성공하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정신적으로 성숙한 연하남들은 연상녀를 휘어잡고 남자로써의 리드를 할 줄 압니다. 그래서 사귀는데 성공하거나 나중에 결혼까지도 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 분명 소수이긴 합니다. 사랑한다면 스스로 노력해서 변화하도록 하십시요. 변화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랑의 힘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그 노력이 너무 힘들다면 그만두셔도 좋습니다. 제대로 된 연애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 누나를 탓할 문제도 아닙니다. 동생으로 보이는 것을 강제로 남자로 보도록 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힘내시고 만약 실패로 끝나더라도 기죽지 말고 되도록이면 동년배나 연하의 이성을 사귀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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