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오랜 짝사랑.. 고백하고 싶습니다

<질문요약>

 짝사랑은 이제 지칩니다. 고백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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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고백방법이라...
당연히 솔직함이 기본으로 깔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흥미로움이 있어야 할 것이며 그것을 표현하는 모습이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솔직함은 진심을 나타냅니다. 흥미로움은 관심을 이끌어낼 것이며 적극적인 모습은 강한 설득력으로 다가가게 됩니다. 이것들이 합일되어서 행하면 좋은 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특별한 방법을 찾지는 마십시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자신에게 맡는 그 상황속의 고백이 있을 뿐입니다. 누군가 편지 고백이 좋다고 하면 무조건 편지로 쓰고 꽃다발을 주면서 하라고 하면 그렇게 한다면 그게 정답일까요? 그런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요소들도 무조건 당사자(고백하는자와 받는사람)들의 상황에 걸맞게 물흐르듯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하다못해 자판기 커피를 어떨결에 같이 마시다가 '나...사실 너 지켜봤었어..' 라고 진솔한 멘트로 시작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오직 두 사람의 마음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상황만이 정답일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고백하는 남자에게는 머리와 배짱이 모두 있어야 합니다. 머리는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작용합니다. 배짱은 기회가 왔을때 잡을 수 있는 실행력을 줍니다.

 이러한 것들을 합쳐서 저는 '연애의 내공' 이라고 칭하겠습니다. 내공이 있지 않고는 영원히 짝사랑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단은 그녀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하지만... 초보들은 자신이 그렇게 좋아하는 짝사랑의 대상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참... 어이없는 것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것도 안되면서 반드시 고백에 성공하겠다는 큰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녀에 대해 파악했으면 그것에 맞는 친해질 수 있는 포인트가 생깁니다. 이게 우선입니다. 친해지고 호감을 얻는 과정도 생략한채... 얼마나 자신감이 있길래 벌써 고백부터 생각하는 겁니까? 마치 로또를 사는 듯한 마음과 같다고 할 수 있겠네요. 로또 사놓고 토요일까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역시나 꽝...에휴.. 그렇지 뭐.. 라고 한탄하다가 또 월요일이 되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로또 사기? 이런식으로 연애해서는 좋은날이 오지 않습니다. 제가 말한 기본들부터 먼저 체크하고 시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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