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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백

[연애고민상담] 술먹을때와 술깼을때 너무 다른 얘길 하는 그녀



<질문요약>


 직장동료로 2년간 지낸 남과 여가 있습니다. 저는 남자구요. 서로 가깝게 지내면서 도와주기도 하고 약간의 가벼운 스킨쉽도 할 정도의 사이입니다. 그러다 어느날 그녀가 술마시고 저를 불러내서 의미심장한 말을 하더라구요. 왜 자기를 여자로 좋아하지 않느냐..는 둥.. 그렇지만 다음날 물어보면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비슷한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같이 술마시다가 키스까지도 했었구요. 하지만 또 다음날엔 그녀는 전혀 기억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부분을 언젠가 제가 다 터놓고 말했더니 그녀가 하는 말이 '우리는 서로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할꺼야' 라고 하더라구요. 대체 그녀는 어떤 마음일까요? 










 남자답게 확 휘어잡지를 못하는군요. 여자는 그런 남자의 모습에 상당히 실망하는 상황인 것이구요. 여자의 자존심상 대놓고 속마음을 말하지 못하는 것인데도 남자도 여자처럼 같이 쭈뼛쭈뼛 대는 상황이라고나 할까요. 이런 상황이라서 두 사람은 계속 평행선을 긋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가 좀 남자다워야 할 땐 그래야 합니다. 앞뒤 재지 말고 좀 들이대는 모습이랄까요. 그런게 필요한데 매번 둘은 술을 마셔야 좀 흐트러지고 그 상황에서 조금씩 썸씽.. 그리고 그게 끝.. 이런 패턴이네요. 그리고 그걸 또 뭘 어색하게 술 깨고 다음날에 그런 얘길 하고 있나요. 남자(새끼가..) 흠... 


 남자가 너무 남자답지 못하면 여자 입장에선 믿음이 안갑니다. 아니 짜증나고 '이 남자가 과연 날 좋아하는게 맞나?'라는 의구심이 들게 될 것입니다. 이미 두 사람은 몇번이나 그런 패턴이 반복되었으므로 많이 실망한 상황일 것입니다. 쉽지 않겠네요. 지금이라도 남자답게 밀어붙이십시요. 술 먹고만 그러지 마시고 거절 당하는 한이 있어도 맨 정신에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도 좀 하고 그러시란 말입니다. 여자분이 물론 그동안 실망한 것이라든지 또는 맨정신에는 속마음 꺼내기 두려워서 거절도 몇번 할지 모르지만 .. 두려워하지 말고 승낙할때까지 진정성있게 몰아붙이란 말입니다. 


 무의미한 눈치게임은 그만하시길 바랍니다. 남자는 때론 앞뒤 재지 말고 들이대야 합니다. 술먹고 스킨쉽만 들이대란 뜻이 아닙니다. 맨정신에 좀 거절당하는 것 두려워만 하지 말고 들이대란 말입니다. 아니.. 제가 묻겠습니다. 그럼 남자가 들이대야지 .. 여자가 들이댈까요? 꼭 완전히 확인해야만 고백할 건가요? 대부분의 연애가 불확실함속에서 도전해서 얻어내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누군들 100% 확신있게 좋아하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도 아니구요. 좀 용기를 가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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