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6개월쯤 사귀었고 저는 여자에요. 남친이 초반에는 정말 시도때도 없이 연락하고 데이트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러다 100일 지났을때쯤 부터는 연락이 뜸해지고 만나는 것도 피곤해해요. 연락을 띄엄띄엄해서 그걸로 거의 맨날 싸웠구요. 제가 어느날은 시간을 가지자 했거든요. 그랬더니 다음날은 연락을 좀 빨리 하더라구요. 그리곤 다시 되돌아가고 게임하면서도 많이 싸워요. 싸우는게 너무 힘드네요 ㅠ 이젠 남친이 절 좋아하는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싸우고 싶지도 않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도요 ㅠ
<답변>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초반에 남자가 굉장히 열심히.. 적극성을 보였고 여자인 님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받기만 한 것이니까요. 돈이나 선물을 받아야만 받는다..라는게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결국 정신과 마음의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입니다. 남친은 초기에 엄청 쏟아부은 것이죠. 오버페이스라고 할 정도로요. 그것은 남들이 1년이나 2년 동안에 할 분량이었을지도 모르구요. 단순히 시간으로 계산하면 오류가 될 수 있습니다.
님도 적극성을 어느정도 보여야 하고 남자의 행동에 어느정도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것을 어느정도 했는지를 스스로 돌아봐야 합니다. 그 누구도 자세히 알 수 없는 부분이죠. 님 스스로가 자성하며 되돌아 보지 않고서는 알기 어렵습니다. 그냥 님이 '난 아무 잘못없는데 남친이 점점 맘이 식어들어가!' 라고 하면 그게 정답이 될 뿐입니다. 진실은 무엇인지 미궁속으로 들어가겠죠.
단, 세상사..인간사는 '진실'대로 움직여지게 됩니다. 사람은 다..무의식이란게 있고 아주 정밀한 기계나 컴퓨터처럼 작동하게 됩니다. 이유없는 결과는 없다고 보면 되죠. 그렇게 본다면 과연 남친이 초반과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님을 좋아하지 않아서? 좋아하는 마음이 떨어져서? 만약 그렇다면 그것에도 이유는 있을 수 있겠죠.
보통 이런 말을 합니다. '사랑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이런 말.. 많이들 쓰이죠. 진실에 가까운 말입니다. 그러나 말의 표현을 해석해보자면 '이유가 너무나 많은데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기에... 이유를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 것' 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님과 남친의 관계 또한 이유는 있죠.
아주 간단합니다. 스스로 돌아보고 자신의 소홀함이나 부족함이 있었다면 그것을 채우려고 노력해야 하고, 그런 점이 없고 떳떳하다면 남친을 욕하고 비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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