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상담] 배려심 없는 연애를 하는 남자의 고민

 

<질문요약>

 

 40대 남성입니다. 짧게 만난 여친에게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제가 배려가 없고 원하는것을 말해도 소용이 없다는게 이유라고 하네요. 저는 화가나서 그녀에게 폭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직장에 찾아가서도 폭로성으로 안좋은 얘길 했구요. 그러다 저는 다시 그녀에게 매달렸죠. 당연히 그녀는 거절했습니다. 그녀의 아는 언니에게 찾아가서 잘못도 시인하고 조언도 얻고 했습니다. 그녀가 소식을 들었는지 연락이 왔고 그렇게 서로 다시 힘들지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우울증이 걸린 것 같네요. 직장도 잃고 친구도 잃었거든요. 제가 노력을 많이 해보지만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녀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어떻게 해줘야 그녀가 행복할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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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스스로가 기본적인 '배려'가 부족한 사람이라고 보입니다. 상세한 내용이나 어떤식으로 하는지까진 모르지만 그냥 여자가 불편하다고 말하면 그런 이유가 있는 것이니까요. 여자는 세심합니다. 님은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하는 편이구요. 그런 사소한 것들이 쌓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님은 그런 스스로의 문제를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님이 지하철을 탔다고 쳐보겠습니다. 그리고는 빈 자리가 있어서 앉았다고 할께요. 그런데 갑자기 덩치크고 문신한 두 남자가 님의 양쪽에 앉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다리를 쩍 벌리면서 님의 다리를 쪼그리게 만들었다고 칩시다. 그런 상태로 계속 지하철을 타고 가야 합니다. 불편하겠죠? 하지만 상대방 남성들이 무섭기에 님은 말을 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두 문신한 남자들은 자신들이 님을 불편하게 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위의 (다소 억지스런) 예를 보면서 생각을 해보십시요. 님은 '배려심'이 부족한 사람일 뿐입니다. 의도적으로 그러는 것은 아니겠죠. 근데 그렇게 되는 것은 사실이구요. 그것으로 여자친구가 힘든 것이죠. 그냥 그 뿐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이것의 해결점은.. 님이 세세하게 누군가에게 배워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나 여자친구에게 그것을 연습해서는 안됩니다. 여자친구는 이미 많이 지쳤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에도 버거운 사람입니다. 님의 '배려심' 연습상대가 되기에는 너무나 지친 입장입니다.

 

 님이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고 원하는 것은 님도 알고 그녀도 압니다. 그녀도 그 진심을 알기에 님과 사귀는 것이겠죠. 하지만 님이 상대를 지치게 하는 것은 아직도 고쳐지지 않은 것입니다.

 

 여자는 하나의 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세하게 신경써주고 관리해야 합니다. 정 모르시겠으면 '화초'들을 한 5개에서 10개 정도만 한달 이상 죽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키워보십시요. 화초 잘 키우는 사람에게 일일히 물어가면서 제대로 키워보세요. 얼마나 어려운지..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는지 등을 느끼시면서요. 그러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노력하고 싶으시다면 제가 시킨대로 해보십시요.

 

 스스로 마인드를 부드럽고 세세한 성격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위에 제가 알려드린 화초를 키우는 과정을 하다보면 그 노력을 여자친구도 알아줄 것입니다. 일단 해보시고 필요하다면 제가 연애의 A부터 Z까지 다 알려드릴테니 상담 신청하시면 됩니다. ^ ^~

 

 

 

*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투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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