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개월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몇일전에 헤어졌습니다. ㅠ 그동안 여러번 헤어졌다 다시 만나고 그랬었구요. 저는 정말 그녀가 소중한 존재입니다. 연락 문제로 서로 싸우게 되었죠. 그리고는 sns 등에 올려진 사진들중 제 사진 지워버리더라구요. 저도 화나서 끝내자고 했구요. 몇일 지나자 다시 생각나서 연락하니까 그녀는 연락 안했으면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제가 매달려서 친구처럼 연락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추억도 많고 예전 생각이 자꾸 나요. 제가 달라진 모습 보여주면 될까요? 다시 잡아보려고 하는데...
힘든 것을 안다면서도 계속 힘들게만 매달리고 계시는군요. 안 힘들게 매달려도 되는 것을 말이죠. 그러면서도 반성을 하기는 한다고 생각하시는건지요. 전혀 그렇지를 못하고 있는 중이시거든요. 너무 자신의 감정에만 매달려서 그런 것입니다. 배려심있는 연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자신의 감정, 생각을 더 중시하게 되면 상대를 힘들게 하는 연애가 되어버립니다. 바로 님처럼 말이죠.
잡을 생각만 하지 말고 님 스스로가 좀 바뀔 생각을 해야합니다. 바뀌면서 뭘 들이대든지 해야하는데 이건.. 오로지 들이댈 생각밖에 없네요. 물론 갈구하는 입장에서 들이대는 것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분위기도 봐가면서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또한 자신이 뭔가 들이댈만한 구석을 만들어놓고 하려는 최소한의 성의도 있어야 하구요. 이러한 것들이 모두 안 느껴집니다. 위에 말했듯 자신의 감정이 우선입니다.
배려심 없는 연애를 하는 스타일 때문에 그렇게 서로 많이 헤어지고 만나고 한 것입니다. 정 때문에 다시 만났겠지만... 또 헤어진 것이죠. 연애하고 서로 가까워진다고해서 상대방을 가벼이 여기면 안됩니다. 그러기가 쉽습니다. 점점 더 편해지고 하니까요. 그러나 절대로 가벼이 여기면 안됩니다. 그 사람의 장점을 항상 생각하고 존중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만나는 상황에서든 헤어진 상황에서 매달리는 때이건간에 위에 말한 것들은 항상 지켜져야 하는 기본 원칙입니다. 그러한 점들을 우선시하고 곰곰히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본이 안 지켜지는 상태에선 아무것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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