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남녀가 만나서 좋아하다가 사귀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언젠가 이별을 해야만 하게 될때.. 상대방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서 이별의 방법은 어떻게 해야 좋은 걸까요. 보통 상대방이 미련을 끊을 수 있도록 더 매정하게 헤어진다고도 하잖아요. 어떻게 헤어지든 괴롭고 힘든건 똑같은걸까요? 그래도 너무 매정하게 연락도 안받고 마지막 대화도 안해주고 이러는건 너무 당하는 입장에서 힘들잖아요.
어떻게든 헤어지는 것은 힘들겠죠. 내가 원하는 것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니까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포기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힘이 드는 법입니다. 연애문제에만 국한되는게 아니죠. 진짜사나이라는 프로에서 중도에 포기하는 연예인이 눈물을 흘리는 경우를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한낮 예능 프로이지만 중간에 포기해야하는 상황에서 자기도 모르게 북받치는 감정이 나와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죠. 또는 진짜 사나이 초기에.. 함께 지냈던 기간이 끝나서 헤어지는 때에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립니다. 평생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언제든 면회든 사회 나와서 만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끝내야 한다..라는 것 자체가 주는 힘듬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방법의 문제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기준점은 '납득할 수 있는 이별'이냐..라는 것이어야겠죠. 결국 사람의 마음은 머리(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지금 당장 헤어지는 것이 너무 괴롭고 힘든 것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나.. 그것이 얼마나 깊이 마음에 남고 미련이 되거나 집착이 되면서 잊지 못해서 괴로워하게 되는 기간 자체 또는 강도 자체를 정하는 것은 '납득할만한 상황'에 대한 것이 기준이 될 것입니다.
납득을 할 수 있다면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괴로운 기억이 말이죠. 납득할 수 없다면 계속 기억은 괴로운 상태로 오래 남습니다. 그러니 매정하게 헤어지든 친절하게 헤어지든 상관없이... 왜 헤어져야만 하는 지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이유들이 만들어지면 좋을 것입니다. 모호할수록... 감정 소모가 더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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