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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사귄지 두달여만에 차인 사연..



<질문요약>

 사귄지 두달여만에 차였습니다. 정말 갑작스런 이별통보였습니다. 그녀의 말로는 저에 대한 사랑의 감정에 대해 확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저에게 애정표현을 많이 해주던 그녀였기에 더욱 당황스럽습니다. 저는 당연히 엄청 붙잡았고 그녀도 후회할지 모르지만 다시 만나자고 했습니다. 참았어야 했는데 그때 제가 화가 욱하고 올라와서 못할 소리를 하고 싸웠습니다.

 그래서 다시 헤어지는쪽으로 결론이 났죠. 그래도 친구로는 남자는 결론이 난것이 불행중 다행이랄까요. 휴.. 아무튼 그렇게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그러다 또 뜬금없이 그녀로부터 저를 많이 사랑했었다고 고마웠다고 문자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 문자에 다시 잘해보자고 잡으니까 나중에 개학하면 한번 보자면서 미련은 갖지 말자고 합니다. 여기서 여자친구의 심리가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다시 잘될 수 있을지 없을지요.. ㅠ
















 쉽게 말해드리죠.
여자는 한껏 좋을땐 모든 것을 다 퍼주지만 한번 마음을 곱씹어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한번 님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게 된 후로는 진지하고 꼼꼼하게 살펴봤을 것입니다. 그때부터는 아주 냉정한 모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면 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나오게 됩니다. 앞으로의 두 사람의 관계와 미래까지도 상상의 나래를 마구마구 펼쳐가면서 평가를 하게 되죠. 그랬을때... 과연 님이 얼마의 점수를 받느냐?! 그것이 가장 큰 관건인 셈이죠. 

 

 이런 평가가 들어갔다는 것은 그 동안 님이 많은 포인트를 따놓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포인트가 바닥이 나는 시점에서 여자는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항상 포인트(연애점수)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말이죠. 일단 의구심을 갖게 된 시점부터는 굉장히 잘하지 않는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여자도 이제는 눈에 씌인 콩깍지가 벗겨진 상태로 바라보게 되니까 말이죠. (사실 사람이 다 그렇다고도 볼 수 있지만..) 

 굉장히 깐깐한 심사위원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님이 앞으로 단 한번 정도의 기회만 남아 있을 뿐인데... 그 기회에서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100% 탈락입니다. 그녀의 심리는 분명 이미 정리가 끝났습니다. 단지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모질게 끊을 수 없도록 되있기 때문에 그녀의 머리로 정리한 것이라 하더라도 기회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설프게 들어갔다간 그녀의 일차관문(의식적 차단)에 아예 심사볼 기회조차 없을 겁니다. 

 구체적인 것은 일일히 얘기하기에 너무 방대해서 핵심만 말해보자면, 그녀의 마음의 코드를 정확히 이해하고 감동(마음에 감흥이 일도록..마음이 움직이도록 하는 것-꼭 눈물 찍찍.. 이런거 말하는게 아님)의 맥을 잡아서 들어간 후에 그 다음에 논리적이고 명분있는 태도를 보여준다면 조금의 희망이 있습니다. 원래 희망은 조그만것입니다. 크다면 희망이 아니죠. 그 조그마한 틈이 생겼을때 다시 진짜 기회가 생긴 거라고 보면 되죠. 수없이 많은 상담케이스들에서 이미 증명이 된 핵심입니다. 제가 얘기하는 이 핵심코드를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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