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동갑이고 a형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2년 정도 사귀었구요.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어느날 권태기가 왔다고 하더라구요. 시간을 가지자고 해서 저는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뭔가 씌였는지 그냥 헤어지자고 해버렸습니다. 그리곤 다음날 후회되서 다시 매달렸죠. 여자친구는 당연히 안받아주네요. 그리고 몇일후 연락을 했지만 이대로 그냥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지금 혼자가 좋으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정말 철없이 행동한 것들도 다 반성하고 여자친구를 돌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ㅠ
계속 그녀의 곁을 지켜주십시요. 그녀에게 정성을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틈이 많이 없겠죠. 전처럼 편하게 다가갈만한 틈 말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그렇게 반성하고 그녀를 되돌리고 싶다면 딱 3개월 정도는 고생한다(몸으로든 맘으로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젊은 남자가 3개월 정도 고생 못하겠습니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했습니다.
사실 지금 딱히 어떤 방법적인 면이 중요한 상황 자체가 아닙니다. 그건 그녀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어진 다음에 필요한 얘기죠. 지금은 일단 막힌 구멍을 뚫어야 할 절체절명의 상황인 것이죠. 이럴땐... 정말 진심과 정성 뿐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희생이나 고생은 당연히 뒤따르게 되있구요. 어쩌면 어필하기 위해서 일부러 고생할 필요도 있습니다. (단, 사기성은 안됨..)
자세하게 두 사람의 상황을 따져보고 현실적인 것들을 검토해보십시요. 그녀에게 어떻게 정성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요. 여기서 주의할 점들은... 자신의 감정대로 하면 안되고, 자신의 생각대로 해서도 안됩니다. 오로지 그녀의 감정이 무엇일지 염려하고 신경쓰며, 그녀의 생각은 무엇일지를 고려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그녀의 위주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죠. 나를 죽여야 합니다. 내 생각과 감정대로 다가가서는 안되는 것이죠.
그러나 답변을 드리면서도 제가 참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그녀의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동안 2년 가까이 만나면서도 못했던 것인데 갑자기 스스로 할 수 있을까요? 굉장히 어려울 것입니다. 방법을 찾기보단 자신의 마인드 컨트롤이 훨씬 어려우니 그것을 몇번이고 곱씹으면서 다잡기를 바랍니다.
<연관글>
[연애고민] 장거리커플의 이별.. 그녀의 곁으로 가고 싶은데..
[연애고민] 설레임이 없다며 짐싸서 나간 동거 여자친구..
[연애고민] 헤어지는 상황에서의 매정하게 하는게 좋은지?
[연애고민] 헤어진 몇달후 톡을 보냈는데..그녀의 답장이
[연애고민] 연락두절이 되버리는 여자친구때문에 미칠지경..
'연애 > 이별고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연락문제로 다투다가 여친이 권태기가.. (0) | 2015.11.06 |
---|---|
[연애고민] 힘들게 매달리 있는 사랑의 끄트머리.. (0) | 2015.11.05 |
[연애고민] 설레임이 없다며 짐싸서 나간 동거 여자친구.. (0) | 2015.10.30 |
[연애고민] 헤어지는 상황에서의 매정하게 하는게 좋은지? (0) | 2015.10.29 |
[연애고민] 사내커플..b형남친이 갑자기 이별 통보를.. ㅠ (0) | 2015.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