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1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를 너무 사랑하지만 저희는 결국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입니다. 그래서 항상 괴롭고 힘이 듭니다. 함께 있으면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헤어지고 나면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눈물도 나고 힘드네요. 서로 사랑이 점점 더 커지면 커질수록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있을때면 더 이러한 상념들이 마구마구 떠올라서 미치겠네요.
본인이 유부남이거나 상대방 여성이 유부녀인가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대목에서 그런 느낌이 드는군요. 그러나 사실 부부라 할지라도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혼을 할수도 있고 사별을 할수도 있죠. 누군가 범법자가 되어서 감옥에 가느라 헤어질수도 있고 기러기 아빠도 있고 등등... 다른 모든 이유를 떠나서 죽으면 헤어집니다. 피할 수 없는 이별은 어떠한 남녀간에도 존재하는 것이죠. 그냥 그것이 진실인데 굳이 너무.. 본인의 상황을 감성적으로 과대포장하는 것은 아닌가요? 님의 심정들을 이해못해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그냥 함께 하는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십시요. 저는 굳이 불륜이니 뭐니를 탓하거나 논하거나 평가하지는 않겠습니다. 다 개인적인 상황, 사정이고 프라이버시니까요. 그냥 그런 부분은 본인의 판단으로 하는 것이고 님이 고민하는 남녀간의 이별에 관해서만 답해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인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지금 헤어질 것이 두려워서 함께 있는 시간들마저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리고 '그녀를 영원히 갖지 못하는게 괴로워요..' 라고 말하시는데 위에 말했듯 '영원한 관계'는 없습니다. 어느 한쪽이 죽더라도 영원히 내 마음속에서 잊지 않으면 또한 영원히 함께 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물리적인 관계라는 것은 분명 끊어지는 날이 오는 것입니다.
너무나 한정적인 생각속에서 스스로 괴로워하고 또는 두 사람 모두 괴로운 상황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시간은 소중합니다. 그냥 지금 함께 하는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100% 누리면 나중에 후회는 훨씬 적어지거나 없을 것입니다.
<연관글>
[연애고민] 오랜기간의 짝사랑.. 고백했지만 친구로만 ㅜ
[연애고민] 내가 사랑하는 사람 vs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연애 > 이별고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 후회없이 잡고 싶은.. (0) | 2015.05.07 |
---|---|
[연애고민] 제 생각난다는 그녀.. 잡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0) | 2015.05.06 |
[연애고민] 연락두절이 되버리는 여자친구때문에 미칠지경.. (0) | 2015.04.30 |
[연애고민] 권태기때문에 이별.. 다시 반복될까봐 걱정되는 재회 (0) | 2015.04.24 |
[연애고민] 헤어진지 일주일째..그녀 아니면 안될 것 같은데 (0) | 2015.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