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제 생각난다는 그녀.. 잡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질문요약>

 

 헤어진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힘들게 만나서 얘기를 해봤는데 자기도 제 생각이 난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동안 연애했던 2년여의 기간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다시 돌아오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포기할까? 라고 하니까 자기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저는 어찌 해야할까요.. 잡아야 할지 아니면 그냥 잡지 않는게 서로를 위한 길일지 헷갈리고 힘듭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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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정도의 연락이나 만남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아주 여건이 좋은 상황이네요. 다른 헤어진 커플의 경우들보다 말이죠. 이 정도면 아주 많은 기회가 주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둘 사이가 끝난 것이 아니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의 마음이 공고해지도록 남자가 리드를 잘해야 할 것 같네요. 여기서 '리드'를 어떻게 해야하죠? 라고 물으면 좀 곤란합니다. 굉장히 방대한 내용이고 그것이 당사자들에게 맞춤식으로 구상이 되야 효과가 있는 것이니까요. 현실적인 관점에서 말이죠.

 

 그녀입장에선 님에게 정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둘 사이에 발전적인 미래가 안보인다는 판단에서 돌아오지는 못하는 것이죠. 발전적인 미래? 별거 없습니다. 그냥 서로 피해되는 요소들 없애고 도움이 되는 요소들 다각도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게 전부죠. 그리고 이건 남자의 내공만큼.. 생각의 크기 만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꼭 돈이 많건 적건 그건 상관없습니다.

 

 제가 하는 얘기들이 상당히 난해하고 형이상학적인거 압니다. 그래도 힌트나 느낌을 받으면 좋겠네요. 구체적으로 쓸 수 없는것은 글 중간에 말했듯이 리드라는게 굉장히 방대한 내용이고.. 그것들이 상담자(각자 사람은 다 다름..지문처럼)에게 맞춤식으로 구상되지 않는다면 헛된 연애지식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무의미한 연애책들 보면서 연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죠. 조금이라도 제 글속에서 길을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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