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남친있는 그녀의 생일.. 챙겨주려는데

<질문요약>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를 좋아합니다. ㅜ 지금 남자랑은 만난지 두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정말 헤어지길 바라고 뺏고도 싶습니다만... 그게 쉽지는 않겠죠? ㅜ 그래서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결심을 한 게 그냥 맘 가는대로 하자..라는 것입니다. 지금 같은 회사를 다니는 사이이고 그녀가 얼마 있으면 생일이거든요. 제가 축하해주면서 선물을 줄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최대한 부담없도록 쿨하게 주려구요. 그녀도 아마 제가 호감있는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생각도 많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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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욕심있는 사람이 쟁취할 확률이 높은 것이긴 합니다. 그런게 현실이죠. 그러나 오바를 하고 나면 그 후유증도 분명히 찾아오는 것이구요. 도박을 하는 심정하고 비슷할 것입니다. 따면 기쁨 왕창.. 잃으면 고통 왕창이죠. 자신의 마음을 베팅해서 하는 도박입니다. 지금 '본인의 마음대로 해버리겠다..'라는 얘기에 동조해서 말해드리는 것입니다.

 

 부담을 가지는 이유는 상대방이 나에게 지금 내가 줄 수 없는 것을 원하면서 그것을 압박하거나 징징대면서 쪼를때 입니다. 그런 태도만 가지지 않는다면 남친있는 그녀에게 님이 마음을 담은 선물을 주는 것 정도는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행위보단 그 행위의 저변에 깔려있는 마음이나 태도를 어떻게 가지냐에 따라서 그녀가 부담을 느끼느냐 아니냐로 나뉘는 것이죠. 쿨하게 주면 쿨하게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냥 주는거야. 너 남친있는거 아는데 뭐 내가 욕심이라도 갖을까봐? ^ ^~ 그냥 좋은 맘으로 주니까 좋은 맘으로 써. 어울릴만한 향기일 것 같다. 그럼 나 간다~'

 

 대충 이런 정도의 멘트면 괜찮겠군요. 물론 님의 성격이나 그녀와의 상황 등.. 세세한건 모르기 때문에 저도 대략적으로 쓴 것 뿐입니다. 참고만 하면 됩니다. 아주아주 정당한 경쟁을 해서 그녀의 마음을 얻는 다면 그건 누구도 (님 스스로도) 님을 탓하지 못할 겁니다. 그것만 기억하고 베스트 플레이를 항상 고민하면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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