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궁금한 것들이 있습니다. 여자들 입장에서 말인데요. 보통 자기 좋아해주는 남자랑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랑 비교하는 얘기입니다. 어느쪽을 여자는 더 좋아할까요. 그리고 누군가가 자기를 좋아해주면 여자들은 그걸 신경쓰는지.. 그리고 자기를 좋아해주는 남자가 어느날 선물이라도 주는 날엔 어떤 느낌일까요? 제가 짝사랑하는 입장이라서 이런게 궁금합니다. ㅠ
인간의 기본 심리부터 말하자면 엄마의 뱃속에서 나와서 탯줄이 끊기는 순간부터 '우리 인간은..' 외롭고 불안정하고 애정결핍의 상태가 됩니다. 뱃속이라는 아주 안전하고 따뜻한 곳에서 엄마와 한몸이었다가 갑자기 춥고 크고 무서운 세상속으로 분리가 되었습니다. 이보다 더 큰 충격과 불안은 없죠. 아주 어릴때여서 우리가 기억하지 못할 뿐입니다.
이러한 기본 심리에서 누군가가 나를 좋아해주는 것을 항상 바랍니다. 나를 떠나는 것에 대해서도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있죠. 이게 기본 바탕의 인간 심리입니다. (연애학적인 관점으로..)
여기서 남자와 여자를 나눌 수 있습니다. 크게 나눠서 여자는 남자보다 섬세합니다. 남자는 여자보다 행동이 적극적이고 섬세한 면이 떨어지죠. 연애학적으로 봐서 여자는 연애 감정 등을 더 섬세하게 느끼고 따지고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것만 알면 됩니다.
자.. 이제 님의 질문에 대해서 논해보겠습니다. 여자가 보통 자신을 좋아해주는 남자와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놓고 볼때.. 결국은 '자신을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행복하다..' 라는 대부분의 평이 나돌아 다니는 것을 님도 아실 겁니다. 이유는 무엇이냐 결국 그것이 편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려면 노력이 배로 든다는 것이고.. 이게 하루이틀이 아니고 몇년 사귀고 결혼까지 하고..이런 인생을 놓고 볼때는 계속 할 수 없는 노력이라는 것이죠. 현실적 차원에서 자신을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는게 훨씬 수월하다는 결론입니다.
자..여기서 좀 더 현실적인 것을 깨우친 여성은 그래서 전자의 남자를 선호하고 아직 현실을 모르면 후자의 경우인 것입니다. 아주 간단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여자 입장에서 자기를 좋아해주는 남자가 선물을 해준다? 물론 선물 자체는 싫어할 사람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좋아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나의 마음이 쫓아가지 못하는 단계에서의 선물은 부담스럽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비싸든 저렴한 것이든 떠나서 말이죠. 이건 내가 좋아하는 남자냐 아니냐라는 차원도 넘어섭니다. 좋아하는 남자라 하더라도.. 내가 아직 이 남자에게 확신이 없는 한에는 선물은 어느정도 부담이 갑니다. 사실 선물은 하는게 마음이 편하고 보람있다는 것도 진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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