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이번에 소개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20대 후반의 스튜어디스입니다. 잠실 부근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어떤식으로 소개팅을 해야할까요. 식사도 하고 가볍게 맥주도 마시고 그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튜어디스에게 어울릴만한 부담없는 선물도 준비하려고 하는데... 이 소개팅 잘 될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ㅎㅎ
이자카야 같은 곳이 좋습니다. 안에 조명이 너무 어둡지만 않고 적당히 깔끔한 곳이면 좋겠네요. 꼭 어딜 정해놓고 가기 보단 살짝 걸으면서 몇몇 간판들 보고 가게 분위기 보고 같이 합의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적당히 남자가 리드하는 면은 가미된 상태로 말이죠.
그리고나서 맥주 300cc 정도와 세트메뉴로 된 것이 있다면 그것으로 식사를 대용하면 되겠습니다. 날씨가 쌀쌀하니까 국물있는 라멘류 하나와 밥류 또는 건더기 있는 메뉴 하나 고르면 되겠네요. 이런 부분도 소소하게 대화를 하면서 적당히 의견도 물어보고 이렇게 고르면 좋습니다. 위에 가게 고르는것이나 메뉴..이런 부분속에서의 소소한 대화들도 이미 데이트의 시작입니다. 이때의 대화들이 나중에 메인 대화를 하는데에 좋은 토대가 되니까 신경쓰셔야 합니다.
그러면서 맥주한잔 하면서 식사도 하고.. 대화를 잘 하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굳이 선물? 오바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화로 점수를 따는게 90 이라면 선물은 10 입니다. 그만큼 작은 비중이니.. 그 생각은 넣어두시는게 좋겠습니다. 나중에 한두번 더 만나면서 주는게 낫습니다.
소개팅 하기 전에 성공전략을 원한다면.. 우선 주변에 활용가능한 비슷한 나이대의 여성들을 섭외하십시요. 섭외후에 실제로 가볍게 맥주한잔 하면서 대화의 연습을 하십시요. 그 여성에게 대놓고 훈련을 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하면서 맥주한잔 사줘도 좋습니다. 어떤 지인이냐에 따라서 그건 님이 알아서 선택을..
제일 중요한건 대화가 얼마나 잘 통하느냐입니다. 굳이 스튜어디스의 직종에 대해서 잘 알필요는 없구요.
* 유튜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매일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튜브 게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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