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여자애

<질문요약>

 여자 심리를 잘 모르겠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여자애가 있거든요.. 그애가 저를 먼저 좋아했고 먼저 연락이 왔었어요. 그렇게 좋아했지만 또 그냥 소극적으로 흐지부지.. 간간히 연락하다 끊기고 반복.. 이제 20살이 된 지금!! 또 연락이 먼저 와서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아직 서로 손도 잡지 못한사이.. 저도 내성적이고 이 애도 소극적.. 저는 이 애가 좋거든요. 이 애는 티를 잘 안내요. 크리스마스때 뭐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별일없다고 했더니 자기처럼 집에서 자라는거에요. 친구로만 생각하는건지 어떤지 궁금합니다. 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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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한 4~5년 되신 사이군요. 음... 두어번의 만남..! 

 이게 친하게 문자 주고받고 연락하고 하는건 좋은데.. 그게 서로 더 깊어지기위한 수단이 되야지 목적자체가 되면 나중에 그냥 진짜 친한사이로밖에 안느껴지는 단점이 생깁니다. 두 분다..너무 소극적인게 있는데 님이 더 소극적이네요. 여자분이 먼저 연락도 오고 하는거 보면.. 

 여자분이 님을 많이 속으로 '내 남자 만들고 싶다..' 하고 있는데.. 그동안 좀 지치기도 한거 같군요. 님이 너무 너무 소극적이다 보니.. 

 

 여자가 크리스마스때 뭐하냐고 물으면...
'나.. 음 글쎄? 나 당연히 너랑 놀려구 했는대?' <---요런식으로는 대꾸를 최소한 해줘야 하는 겁니다. ㅎ.ㅎ 

하는거 없다고 그냥 그래버리면 여자입장서 먼저 물어봤는대 당연히 삐지죠. 그러니까 퉁명스럽게 그런 대꾸가 온거 같네요. 

 사실..친구로 시작했으니까 두분은 여전히 친구관계의 기본바탕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건 좋으냐 나쁘냐를 따질 필요가 없고 내가 유리한대로 이용하면 되는겁니다. 남남으로 만나면 무조건 좋나요? 그건 낯설고 불편한 단점이 있죠. 설레임은 좀 더 있겠지만... 

 무슨 말인지 아시죠? 조금만 적극적으로 나가십시요. 그러나 지금 여태까지 쌓아온 전적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할 때 여자분이 반발할수도 있는거는 감안하시구요. 그래도 그거 받아들이면서 다가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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