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입니다. 남자를 감동시키는 것은 여자가 고생해가면서 자신을 먹이려고 해주는 음식을 먹을때입니다. 어머니가 항상 아들을 챙겨주면서 먹을것을 해주던것이 우리몸과 마음에는 기억되어있습니다. 여자친구에게서 어머니를 느꼈을때... 섹시속옷을 입고있는 모습보다 더 아름답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의 감동으로 다가오니까요. 꼭..울리고 뭐 이런건 좀 유치합니다. 괜히 울리려고 생각하다간... 억지 감동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죠. (모아니면 도인데.. 안되면?? 정말 서로 썰렁하겠죠)
단순한 음식을 말하는 것인데 또 단순한건 아닙니다. 뭐 대단한 잔칫상을 하라는게 아니라 평범한 음식인데 그 질을 높이라는 얘기입니다. 그 질을 높여가는 과정자체가 님에겐 고생일 테니까요. 그리고 그 고생은 남자친구의 몸과 마음에 감동을 느끼게 해줄 밑거름입니다. 단순히 음식자체때문에 감동하는게 아닌 것이죠.
정성이 담긴 음식과 케이크.. 그리고 촛불..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 이렇게 아주 단순하고 평범한 방법속에서도 그 질의 차이가(레벨의 차이가) 1부터 최소 100까지 있다고 하면 이해가 되시나요? 레벨 1로 하는 것과 레벨 100으로 하는 것에는 무한한 차이가 있죠.
억지 이벤트... 그냥 포기하세요. 좀 특별한 이벤트? 그런건 없습니다. 님의 마음이 특별하면 그 시간 자체가 특별해지는 것이죠. 진정한 마음... 그게 99%입니다. 1%는 평범하지만 진실된 방법이면 됩니다.
ps. 저도 이것저것 잔머리 잘 써드리고 요령이나 방법 잘 짜드리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지금 님의 상황에서 필요한 얘기를 해드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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