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어장관리 잘하는 비법?? ㅜ

<질문요약>

 제가 지금 양다리가 아니라 3다리입니다. 만나는 여자가 3명이라는 말이죠. 음.. 그래서 고민인데.. 어장관리 잘하는 비법같은거라도 있을까요. 들킬까봐 조마조마 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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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다수의 이성을 만날때는 깊은 사이로 발전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냥 말그대로 '이성과의 만남' 수준에서 서로 알아가라는 것이죠. 물론 이렇게만 하는 것조차도 (겉으로만 보수적인척하는) 한국사회에선 바람둥이 또는 어장관리라고 폄하할 것입니다. 님 조차도 어장관리라는 말을 하는군요. 님이 어느정도의 선에서 그녀들을 만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만나서 대화하고 영화도 보고 밥 먹고~ 이정도의 사이 말입니다. 스킨쉽 진도가 나가면 깊은 사이로 가는 것입니다. 그때부터는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여자들이 스킨쉽을 허용할때엔 마음도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실질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 되는것이죠. 

 그냥 만나는데 그녀들이 님의 이성관계를 안다고해서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기분 좀 나빠하면서 관계를 정리하든지 따지든지 그냥 계속 만나든지 하겠죠. 그러면 되는겁니다. 

 

 어장관리라는 말을 누가 만들었는지 참 안좋은 말입니다. 우리는 원래 살다보면 수많은 인간관계를 만들고 삽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있습니까? 그 기준은 뭔가요. 친한 친구 그룹중에 a,b,c 이렇게 세명이 있는데.. 세명다 어쩌면 자기가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이것도 (친구)어장관리인가요? 

 인간관계가 좀 많아질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여기서 피해를 주지만 않으면 된다는 겁니다. 물론 완벽하게 피해를 주지 않을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그냥 숨을 쉬고만 있어도 그게 누군가에겐 피해가 되니까요. 그냥 위에 말한 정도로 깊은 사이로만 진행을 안하는 선에서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한명만 진득하니 만날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이 사람 저 사람 다양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건 개인의 자유이며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친구를 소수 깊이 있게 만나는 사람이 있지만 수많은 사람을 사교적으로 얇게 만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 그 사교적인 사람이 여러사람을 상대로 이용하거나 사기만 치지 않으면 되는것이죠. 

 (여기서 또 친구랑 연애랑 똑같냐 라고 딴지걸 사람도 있을 거 알지만 그거 일일히 설명하기 귀찮으니 그냥 이해할 사람만 이해하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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