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년동안 짝사랑한 오빠가 있는데 제 마음을 어찌하다 알아버렸어요. 전 그 오빠가 옛 여친도 잊지 못하고 있고해서 바라보기만 하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그 오빠 저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어서 당황스러워요. 저한테 막 애정표현같은거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해요. 이거 저 놀리는건지 의구심이 들어요. 저를 그냥 동생으로만 생각하는줄 알았거든요. 이런 그 오빠의 태도에 속타고 힘드네요. 저는 진짜 그냥 기다리고만 있으려고 했는데 지금은 그 오빠가 너무 좋아서 잊을수도 없고... 대체 어떤 맘일까요. 그 오빠의 마음좀 알려주세요.. 휴 ㅜㅜ
속는셈 치고 받아주십시요. 어차피 님이 좋아서 바라본 남자 아닌가요. 그 남자가 약간의 장난이든 아니면 호감이 조금씩 생겨서이든.. 어쨌든 님에게 귀엽다고 하고 연인에 가까운 반응들을 날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일단은 그것에 만족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지금 님이 그렇게 복잡해하고 힘들어하면 그 남자도 같이 골치아파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냥 님을 내버려두는 사태가 벌어질지 모릅니다.
'에이..모야? 나 좋다고 하길래 나도 좀 맘 열어볼까 했는데 왜 이렇게 답답하게 굴지?'
짝사랑이라는 것을 즐기고 그것을 평생 혼자만 간직하려는 맹세라도 한게 아니라면.. 그리고 이미 자신의 마음이 상대방 남자에게 들켰다면 순순히 솔직해지십시요. 그냥 부딪히라는 말입니다. 사람은 혼자서 자신만의 상상으로 키워가는 것이 더 큰 응어리를 만들어내는 법입니다. 차라리 그 사람하고 얽히고 섥히고 부대껴보면서 느끼는게 더 편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도 평범한 사람이고 단점도 있습니다. 너무 혼자서 바라만 본다는 행위가..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을 비정상적으로 키우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게 짝사랑의 문제점이죠..
그 남자 입장에서 님에 대해서 평소에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된 후로 님이 좀더 귀엽거나 사랑스럽게 보일수도 있죠. 님과의 연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때문에 그 남자분도 가슴이 설레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잊지 못했던 헤어진 여자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지쳤을테고.. 새로운 희망이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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