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동아리 후배중 맘에드는 여자가..

<질문요약>

 대학 동아리 후배중에 맘에 드는 여자가 있어서 대쉬를 했습니다. 선배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거절을 당했네요. 근데 문제는 그 후로도 저는 그 후배만 생각이 나고 맘 정리가 안되서 미치겠습니다. 비슷한 스타일의 여자만 봐도 그녀가 생각나요. 그녀가 불편해할까봐 이젠 섣불리 다가가지도 못하겠고 부담만 주는거 같아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은데 어찌해야할까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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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담주지 말고 멋진 선배로써의 모습을 자꾸 보여주십시요. 그녀도 님이 고백한 후에 뻘쭘해할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선배로써 동아리 활동 열심히 하고 멋있는 모습 자꾸 보여주면 님에 대해서 그녀는 속으로 생각할 겁니다. 계속 지켜본다는 말입니다. 그러다 그녀의 반응이나 대응이 조금씩 달라지는 순간이 있을때가 느껴지면 다시금 다가가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그냥 찌질한 마인드로 혼자 속썩는 태도..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여자 마음 하나 열심히 해서 얻을 생각은 안하고.. 뒤에서 끙끙 앓는모습.. 너무나 정신력이 약해보입니다. 여자든 남자든 사람은 멋진 사람을 좋아합니다. 이번이 고백의 처음이었다고 그게 아주 대단한 일은 아닙니다. 적어도 그 고백을 받는 입장에서는 말이죠. 님에겐 소중하고 중대한 일이지만 그녀에겐 그냥 부담스러운 상황일 수 있겠죠.

 여자는 고백을 받았기 때문에 분명 알게 모르게 어쩔 수 없이 님에 대해서 신경쓸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님이 시크한 태도를 보이면서 선배로써만 챙겨줄거 챙겨주고 할일 하면 그녀는 '저 남선배는 나를 아직도 좋아하겠지. 아니 포기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님에 대해서 신경쓸 겁니다.

 그녀에 대해서 더 캐내십시요. 정보 말입니다. 정보..! 연애에서든 전쟁에서든 국가간의 외교든 정보는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녀의 취향서부터 사소한 모든 것을 최대한 알아내십시요. 이런 정도도 힘들고 막막하다고 하면 당신은 진정한 초보입니다. 프로 첩보원이 정보 하나를 얻어내기 위해서 목숨까지 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녀에 관해서 많이 알아가면서 선배다운 모습 보이고 조용히 기회를 봐서 한번 더 고백합니다. 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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