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언제 차일지 모르는 이 불안감

<질문요약>

 제가 좋아하는 남자와의 연애.. 이거 참 불안한거 같애요 ㅠ 그 남자와 사귀게 되어서 저한테 물론 잘해주긴 했지만 제 입장에선 언제 차일지 모르는 그런 불안감때문에 힘들고 그랬어요. 반면에 저를 좋아해주는 남자랑 만나면 편하고..하지만 제가 행복하진 않고요.. 편안하긴 해요. 제가 좋아하는 남자와의 연애는 제가 매달려봤지만 결국 차였구요. ㅠ.. 저도 사랑받는 여자가 되고 싶은데 뭐가 잘못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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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현재 내 수준에 만족하고 더 나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냉정하게 수치로 말해볼까요? (꼭 사람을 수치로 환산할수만은 없지만 이해를 위해) 님이 매달리는 남자 A를 10이라고 보고 님에게 매달리는 남자 B를 5라고 합시다. 님은 7이구요. 

 사람은 다 자기 위를 보고 삽니다. 물론 밑을 보면서 가끔 위로를 받긴 합니다만 대부분은 위를 보고 삽니다. 더 나아지려는 것(향상심)이 우리네 본성이니까요. 연애에서도 그 인간의 본성, 심리는 어디 안갑니다. 더 잘난 사람 만나고 싶은거죠. 

 

 그냥 님이 10이 되면 됩니다. 뭐 '난 못생기게 태어나서 안되요..' 라는 말로 핑계대지 마십시요. 자기의 현재 모습에서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 연애에 관련된 향상도 분명 있구요. 외모하나로만 무조건 연애의 매력이 되지도 않습니다. 다 까놓고 말해서 외모에서 얼굴만 중요한것도 아니구요. 피부가 좋을수도 있고 몸매가 좋을수도 있고 몸가짐에서 매력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모델들의 움직임..같은거가 좋은 예) 

 외모만 해도 여러가지고 있고 성격이나 말하는 화술 같은거에도 많은 매력지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내가 발전할 수 있는 것들은 무한히 많은데 그냥.. 지금 내 생겨먹은대로에서 크게 발전할 노력, 생각없이 그냥 당장 나보다 잘난사람을 쫓는 얄팍한 심리.. 그러면 평생 그렇게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설사 A든 B든..어떤 타입과 결혼을 하든 또는 결혼을 안하든 인생은 항상 그 틀안에서 갈등하면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냥 내가 다수의 A를 고를 수 있는 위치에 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 외에.. 님이 속시원하게 해결될 수 있는 정답은 없을 것입니다. 선택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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