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짝사랑

[연애고민] 10년 알고 지낸 친한 오빠



<질문요약>

 10년 정도 알고 지낸 친한 오빠가 있어요. 자주 만난건 아니구 그냥 연락만 하는 사이로 지냈죠. 그러다 제가 남친이랑 헤어지니까 이 오빠랑 더 연락 자주하게 되고 제 집근처로 차가지고 와서 드라이브도 하게 되고 그랬네요. 오빠가 B형에다 좀 나쁜 남자과인데 저한텐 다정하네요. 그냥 동생으로써 잘해주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19금 얘기도 스스럼없이 할정도의 사이인데 헷갈려요. 저한테 호감느끼게 하려면 어째야 하죠? 제 스타일은 여성스러운 편이에요. 주로 연락은 제가 더 많이 하는 편이구요. 그리고 사실은 제 첫사랑이거든요.

 















 첫사랑이라..
암튼 동생이면서 여자입니다. 이게 답이죠. 아주 쉽죠? 이게 때때로 비율이 바뀌고 하면서 헷갈리는것 뿐입니다. 그냥 단순히 보면 동생이면서도 여잔거죠. 언제든 편하게 지내면서 오빠 동생처럼 지낼수도 있고 또한 언제든 남녀로써의 애정행위도 할 수 있는 그런 사이. 그게 전부입니다. 

 꼭 무슨 선을 그어야만 무슨 관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의식적인 선을 긋는것에 너무 매여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관계(어떤 선에 딱 맞지 않은 관계)에 대해서 쓸데없이 헷갈려하는 것이죠. 그냥 지금처럼 지내면 됩니다. 그러다 어느순간 불꽃이 튀겨서 서로 뜨겁게 사랑을 할 수 있는 그런 발전이 있을수도 있는 것이고 이렇게 오빠동생으로 계속 지내다가 그냥 연락이 끊기거나 지금처럼 지내거나... 3가지의 경우의 수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연인으로써 공식적으로 사귄다고해서 매일매일 뜨겁고 설레고 하나요? 아니면 어쩔땐 그냥 편한 친구같이 느낄때도 또는 친구보다.. 남보다 못한 짜증나는 대상으로 느낄때도 있나요. 후자일 것입니다. 어떤 선을 긋든간에 사람과 사람은 좋을때 나쁠때 관심없을때 등등 나뉩니다. 

 선이라는 것을 뚜렷하게 구분짓는 분위기때문에 그 오빠가 님에게 작업을 걸고 싶어도 못 거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또 작업은 나쁜것이냐? 작업은 나쁜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남자가 여자를 어떻게 좀 해보려고 하는게 작업인데.. 그런 의도가 아예 없으면 연애가 시작되지를 않겠죠. 그런 의도로 시작해서 순수한 사랑도 함께 진행이 되면 되는 것이죠. 뭐 학창시절에 아주 순수한 로맨틱한 사랑이라고해서 무조건 플라토닉일까요? 아닙니다. 그 대상과 손도 잡고 싶고 안고 싶고 뽀뽀도 하고 싶고... (이런게 다 에로스적 사랑이 포함된 행위) 

 님이 갖고 있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남자들 입장에서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여성은 희소성이 있습니다. 단.. 편해졌다는 것 때문에 남자가 섣불리 작업을 하기가 뭐한점이 있습니다. 여자 동생으로부터 비난을 받을게 두려운 것이죠. 

 그냥 정말 순수하게 동생으로만 생각하면 지금과 같이 행동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느정도는 여자에 대한 호감도도 없지 않은 상태로 보이니.. 앞으로의 일은 님의 마음에 달린 것이겠죠.
 

   

 

   ▶ 1:1 연애상담 신청 (바로가기)

<라이프코치> 연애를 잘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

 

<연관글>

[연애고민] 아는 오빠의 이상한 심리?
[연애고민] 오빠로만 좋다고 하는 그녀의 말..
[연애고민] 좋아하는 오빠에게 편지를 쓰려고 합니다..
[연애고민] 띠동갑 오빠의 헷갈리는 마음 ㅠ
[연애고민] 오빠동생 사이에서 연인으로?
[연애고민] 정말 순수한 오빠 동생사이...?
[연애고민] 연하지만 오빠다운 남자가 되고 싶습니다...!
[연애고민] 오빠같은 사이 괜찮을지...? ㅠ
[연애고민] 맘에 드는 오빠...
[연애고민] 짝사랑 하는 오빠가 있어요.ㅠ
[연애고민] 진정한 사랑 혹은 연애에 대한 조언
[연애고민] 10년간 알고 지낸 오빠, 그리고 술김에 한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