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에게는 정말 순수한 사이로 만나는 여동생이 있다. 그녀는 모든 비용을 다 댈 정도고 가끔은 자취방에서 함께 나란히 앉아서 영화를 볼 정도이지만 정말 말그대로 오빠 동생이다. 바쁘고 돈을 많이 벌 목표에만 정진하는 그녀. 그리고 평소에도 자신을 친오빠 같다고만 언급하는데...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고백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런지...
님이 듣고 싶은 답변은 아닐 듯 합니다만 그래도 제가 생각한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녀는 님에게 선을 긋고 있는 것 맞습니다.
외로움은 달래야겠고 남자는 사귀기에 여러모로 귀찮거니 필요성이 없는 (지금 상태로는 걸림돌) 상태입니다. 그래서 친오빠 같은 사람이 필요한 것 맞습니다. 선택은 님에게 달려있네요.
지금 그녀로써는 님이 고백하고 이러는 것 달가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님이 그녀를 여자로써 그렇게 깊게 생각하고 있다는 거 알게 되면 그때부터 부담스러워할 것이 뻔합니다. 만날 때에 모든 돈을 그녀가 쓰는 것은 확실한 의사표현입니다.
'난 너의 여자가 아니니 그리고 내가 필요해서 만나는 것(외로움 달래기)이니 돈은 내가 쓸께...!'
여자친구가 생길 것 같다고 한 번 운을 떼보시면 확실히 알게 될 것입니다. 그녀는 살짝 질투를 하긴 하지만 님을 말리지는 못할 것입니다. 물론 충동적인 욕심에 말릴 확률도 있기는 하지만 그녀의 속마음이 위에 제가 말한대로라면 결국에는 말리는 것을 포기할 것입니다. 약간 외로워하면서도 축하해주겠지요.
전 이러한 관계에 대해서 항상 말합니다. 지금의 이 관계를 그냥 유지하면 어떻겠느냐라는... 이 관계는 나중에
돈주고도 구할 수 없는 특별한 남녀사이입니다.
정말 '순수한 사이' 라고 해야하죠. pure...! 이것은 돈주고도 구하기 힘듭니다. 이해가 안되시거나 납득이 안되실 수도 있겠지요. 차라리 다른 여자와 사귀십시요. 그녀는 아닙니다.
그녀는 절대적으로 순수한 관계로써 님을 좋아하는 것이지
남자로써 호감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 그런 생각을 해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아니 했어도 순간이었을테고 그리곤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털어버렸을 것입니다. 님 말대로 그녀에게는 지금 목표가 있고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바쁠테니까요. 이런 사람에게는 '사랑' 이란 사치로 느껴집니다.
그러나 전 무조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람 일은 만약이라는 것이 있으니까요. 님이 정말 그녀에게
제대로 하고 완벽한 프로포즈를 하는 프로세스를 거친다면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산넘고 물건너는 너무나 스펙타클한 과정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니... 지금처럼 잔잔하더라도 키워가되 욕심은 버리시는 게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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