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좋아하는 사람한테 너무 빠져서..ㅜ

<질문요약>

 좋아하는 사람한테 너무 빠져서 힘듭니다. ㅜㅜ 저보다 누나구요.. 페이스북에서 핸폰번호를 알게 되었습니다. 연락은 하고 싶은데 어떻게 연락처 알았냐고 따질 것 같기도 하구.. 또 페이스북에 글 올리자니 주변사람들이 모라모라 할 것 같구 두렵습니다. 아.. 미치겠어요. 실패하는게 너무 부담으로 다가와서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은 아니구 전에 대학교에서 선후배로 살짝 만난 적은 있습니다. 그래서 안면은 튼 사이라고나 할까요. 아...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힘듭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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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마음 조절은 자기가 하는 겁니다. 누가 대신 해줄 수 있는게 아니에요. 자기 스스로가 너무 감정을 마구 분출하고 조절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생기는 불행이네요. 이건 단순한 연애 문제라기보단 마인드 문제입니다. 연애문제가 아닌 다른 부분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님은 정말 들어가고 싶은 직장이 생기면 그것에 되게 깊이 빠지다가 안되면 어쩌지 노심초사하다가... 만약 떨어지면 '아..역시...난 안돼..!!!' 하면서 자학할 타입이죠. 

 

 이런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좋은 연애를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나한테 피해주는 사람 싫어합니다. 님.. 만약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그러는데 꼭 한넘이 맨날 술만 먹으면 매달려서 똑같은말 되풀이하고 인사불성되고 심지어 님 옷에다 오바이트까지 해버린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친구랑 술 마시고 싶나요? 평소엔 참 괜찮고 나쁘지 않은데.. 술만 같이 마시면 개가 된다고 봅시다. 어때요? 

 자기 스스로를 컨트롤 못하는 사람은 결국 남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그런 사람이 어찌 좋은 연애를 하겠습니까. 그런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 좀 하셔야 할 것 같군요. 

 그 사람이 단지 내 사랑을 받아주느냐 아니냐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합니다. 받아준들.. 과연 그 연애가 얼마나 행복하게 지속되겠습니까. 그녀가 다른 남자랑 어울리고 하면 또 속타서 죽을거 같고 막 그럴꺼잖아요. 연락 안되면 미치고 막 이럴꺼 아닌가요? ㅎ.. 

 좋아하니까 미칠듯이 빠지는건 누구나 합니다. 자기 감정 조절안하면 되는거죠. 좋아하니까 정말 그 사람을 조금은 떨어져서 바라볼 줄도 아는 성숙한 남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어떤 남자가 좋은게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남자가 좋은 남자라는 것이죠. 그러면 스스로도 자부심이 생기고 당당하게 그녀 앞에 나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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