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살 여대생입니다. 같은과 선배랑 두달정도 사귀고 헤어졌어요. 저는 너무 좋아하는데 ㅜ.. 차였어요. 그런데 카톡으로 통보받듯이 차이니까 정말 기분 안 좋네요. 그리고 그 선배가 예전에 사귀던 여친이랑 다시 만난다고 하더라구요. 상황 따져보면 저랑 헤어지기 전에 전여친하고 연락하고 지냈던 것 같아요. 요즘은 자꾸 좋았던 추억 떠오르고 그래서 힘들어요. 전남친은 지금 연애하느라 잘 사는것 같구요. ㅜㅜ 저는 왜 이럴까요. 아직 다 못 잊어서? 새로운 남친을 만나야 하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연애라는 것은 누가 더 마음을 많이 주었냐에 따라서.. 많이 준 사람이 더 아픈 것입니다. (그렇다고 덜 준 사람은 안 아픈게 아니라 덜 준것이라도 그 만큼은 아픔) 둘 사이에선 님이 그 남자를 더 좋아했고 그 남자를 님을 덜 좋아했기에 벌어진 일이겠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구요. 말 그대로 '여자로 느껴지기 보단 친한 동생으로 느껴졌다' 가 가장 크고 솔직한 이유겠군요.
이 부분이 계속 님의 무의식에서 작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여자로 느껴지지 못했다는 자괴감이죠. 그 외에 그 남자가 전 여친과 연락을 먼저 했든 안했든.. 사실은 그것이 큰 문제도 아니고 계속 마주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남자가 정말 별볼일 없는 쓰레기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속에서 계속 놓치 못하는 이유도 사실은..
사실은 내 마음속에 자괴감을 떨쳐낼 기준점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 남자가 나를 다시 만나주면서 나를 너무너무 사랑해주고 내가 정말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자로 느껴진다고 말해주어야만 풀릴 상처인 것이죠.
그 남자의 말에서 빨리 벗어나십시요. 님을 정말 여자로써 매력적으로 봐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서 트라우마를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신을 가꾸고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도 필요하겠죠. 님에게 홀딱 반한 남자를 만들려면 말이죠.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장점이 뭔지 어떤식으로 가꿔야 하는지 등등을 연구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 외에 시간은 학교 생활도 해야하고..) 명심하셔야 합니다. 향기가 없는 꽃에는 나비가 오지 않습니다.
<연관글>
[연애고민] 이별을 하루라도 빨리 잊을 수 있는 방법은?
[연애고민] 그녀와의 이별.. 아무런 의욕도 나질 않는..
'연애 > 이별고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연애고민] 그녀로부터 장문의 이별 카톡 (0) | 2014.12.31 |
|---|---|
| [연애고민] 3달된 여자친구와 이별 (0) | 2014.12.17 |
| [연애고민] 2년 동거한 그녀를 보내고.. (0) | 2014.12.05 |
| [연애고민] 헤어졌는데 연인처럼 지내는 관계 (0) | 2014.12.04 |
| [연애고민] 같은 이유로 다투고 헤어지는 커플 (1) | 2014.11.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