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여자친구가 장문의 카톡으로 그만하자는 내용을 보내왔습니다. 서로 오해했고 자기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고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 모든 것들이 진심으로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이 상황에서 저는 뭐라고 답을 보내야만 할까요.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고 매일 생각납니다. 여자친구를 어떻게 해야 다시 잡을 수 있을까요... 휴
이미 여자가 그동안 쌓은게 많았다는게 느껴지네요. 지금은 사실 어떠한 말을 해도 먹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조금 가져야 할 부분입니다. 누가 뭐라고해도 그녀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상태라고 할까요. 감정적으로 쌓인게 많습니다. 논리적이거나 아니면 어설픈 감성팔이 멘트를 아무리 머리짜내서 해봐야 힘든 상황입니다. 그냥 다 인정해주고 받아들이는게 최선입니다.
'정말정말 미안해. 내가 다 인정해. 너의 말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틀린말 없다. 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조금이라도 상상이 된다. 휴.. 정말 난 병신이야.. 사랑하는 여자친구 마음 하나를 알아주지 못했다. 미안해...'
라고 무조건 인정하고 미안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표현하는게 최선의 답입니다. 무슨 카톡 답변을 잘해서 그녀의 마음을 다시 '휙~' 가져오고 이런건 없습니다. 그동안 조금씩 조금씩 쌓여서 한꺼번에 터진 상황인데 아무리 최고의 답변을 해봐야 그 답변 하나에 어떻게 돌아오겠습니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을 인식하셔야..)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기회가 될때마다 풀어가려고 해야하는 것이죠. 그나마 운이 따라줘서 그녀의 마음에 조금 변동이 생기면 좀 더 기회가 많이 날테고 그럴때마다 최고의 최선의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기' 그리고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 표현하기'를 적절히 해야하는 것입니다. 진심을 담아서 말이죠. 그러한 것에 조금씩 마음이 약해지면 다시 돌아올수도 있는 것이구요.
지금 이 상황만 가지고 울며불며 매달리는 그런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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