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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여유가 없어져서 이별을 하자는 남자

 

<질문요약>

 

 얼마전에 남친과 이별한 여고생입니다. 처음엔 애정표현을 많이 하던 남친이 점점 자기의 진로때문에 힘들어지고 서로 만나기 어려워지고 하면서 어느날엔가 이별을 말하더라구요. 자기가 여유가 너무 없는데 저한테 받기만 한다구요. 저는 힘들어도 사귈 수 있는데 왜 그럴까 이해가 되질 않아요. 저는 잡았지만 결국 이별하게 되었고 모든 흔적을 지워갔어요. 그런데도 잊을수가 없네요. ㅠ.. 잘생긴것도 아니고 대단히 잘난 부분도 없는 남자였지만 저의 모든 것을 이해해준 사람이었어요. 자기가 여유가 있을땐 저한테 잘해줬었거든요. 이런 남자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연애의 냉정함을 배우게 되었네요. 자신에게 싫으면 상대방이 좋아도 나는 그만둘 수 있는 것입니다. 지극히 냉정하고 이기적일수도 있고 자기중심적인 것이 바로 연애입니다. 몇 안되는 같이 좋을 수 있는 것이 '스킨쉽' 같은 것입니다. 함께 하면서 각자 둘다 좋을 수 있는 것.. 그러한 것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연애는 탄탄해지고 없을수록 약해집니다.

 

 나이가 적거나 연애기간이 짧다고 하는 것은 선입견입니다. 그 안에서도 충분히 사랑은 느낄 수 있습니다. 단지 그 사랑을 얼마나 깊고 단단하게 유지하느냐는 각자의 자질에 따라 다른 것이죠.

 

 본인의 모든 것을 이해해주는 상대방은 가장 좋은 상대입니다. 그러나 나는 과연 얼마나 상대를 이해해줬는가를 돌이켜봐야 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잘못하는 연애는 자신이 좋은 것만 중시하지 상대방이 좋을 것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죠. 그냥 내 기준에서 상대방이 좋을거라고 예상한 것들만 합니다. 그것이 상대방에게 정말 좋은 것인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은채..

 

 연애는 곧 종합 예술입니다. 어느 부분이 부족하면 이뤄지지 않는 것이죠. 내가 대단히 못한게 아니라 어느 부분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것을 찾아보고 보완하는게 최선입니다. 그렇게 보완한 후에 다시 상대방의 앞에 나서는 것 또한 최선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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