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개월정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서로 즐겁고 행복해했었는데.. 갑자기 이별을 얘기하는 여자친구입니다. 제가 평소에 했던 사소한 말과 행동들이 그녀에겐 상처가 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저는 그녀를 좋아합니다. 되돌리고 싶습니다. 다른 여자는 상상도 해보지 않았거든요. 그녀가 이별을 말하는 날 저는 진심으로 붙잡아봤지만 다른 여자에게 더 잘해주라고 하면서 떠나가더라구요. 정말 후회됩니다. 어떻게 해야 다시 잡을 수 있을까요. ㅜㅜ
기회는 좀 어렵긴해도 최소 1번에서 많으면 2번 정도는 남게 마련입니다. 서로 아주 징글징글하게 악다구니 써가면서 헤어진게 아니라면 말이죠. (그런 경우에도 최소 1번은 반반 정도로 가능할듯..)
여자의 심리를 보면 결국엔 자신이 더 힘들고 상처를 받을 것 같다는 유추에 의한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여자는 자신의 감정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결국 이득이 되는 쪽을 더 꼼꼼하게 따지는 편이거든요. 쇼핑몰가서 이것저것 꼼꼼하게 따지는 것을 보면 그 심리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자는 자신이 좋아하면 유불리를 조금 도외시 하지만 여자는 남자보다 더 따집니다.
중요한 것은 한두번의 기회가 (끈질기게 기다리고 찔러보다보면.. -스토킹을 말하는건 아님) 올때에 과연 그녀에게 만족할만한 남자로 변화되어 있느냐입니다. 변화라는게 손바닥 뒤집는 것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간단한 것도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게 철저하게 냉정하게 그리고 엄격하게 하지 않으면 조금도 변할 수 없는게 사람입니다.
대부분 헤어지면 후회만 하지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극히 적기 마련입니다. (실제 상담할때 많이 느낌..) 지금이라도 그녀에게 어떤 부분을 부족하게 했는지.. 그녀가 바라던 남자친구는 어떤 남자였는지 등을 세심하게 알아내지 못하면 기회가 오더라도 허망하게 사라질 것입니다.
<연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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