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이별후 점점 더 힘들어지는..

<질문요약>

 이별하면 금새 잊기는 힘들겠죠? 2년 조금 안되는 기간 동안 사귀었습니다. 크게 싸워서 헤어진것은 아니고 유학을 잠시 갔다왔는데 그 사이에 사소한걸로 다투게 되고 그러다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헤어진 후에 저만 힘든건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더 심하게 힘들어지네요. 어째야 할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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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입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이죠. '나만 힘들까?' 라는 질문에 대해선 사실 누구나 각자의 입장에서 힘듭니다. 설마 세상사는게 너무 편하고 항상 즐겁고 행복한 사람이 있겠습니까? ㅎ.. 애초부터 말이 안되는 질문인 것입니다. 다 힘들지만 그게 같은 시간에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죠. 먼저 힘든 사람, 나중에 힘든 사람... 각자 사정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사소한 걸로 다퉜다는 부분도 그렇습니다. 사소한 걸로 헤어지는게 절대 아닙니다. 사소한 걸로 다툰것도 사실은 아니죠. 그냥 서로 안맞는 것이고 맞출 생각도 없는 것 뿐입니다. 사소한 다툼은 계기, 촉발제 같은 것일 뿐이죠. 유명한 속담.. '울고 싶은 놈 뺨 때려준다' 이 있습니다. 잠재적으로 헤어져야겠다는 판단이 깔려있는 상황에서 계기가 주어진 것 뿐이죠.

 잊는 것에 대해선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찬란한 미래가 보이느냐? 비젼이 있느냐?' 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부분이 충족이 되어진다는 느낌이 들면 들수록 빨리 잊을 수 있지만.. 세상일이 뭐 그렇게 녹록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자꾸 지나간 것에 대해서 그립고 아쉽고 하는 것이죠. 그러면 잊는 것은 더 오래걸리겠죠.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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