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대화로 풀기를 거부하는 여자친구

 

<질문요약>

 30살의 남자입니다. 6개월 조금 넘게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5살 아래의 여친과는 자주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여친이 젊다보니 친구들과 술마시고 늦게 들어가고 이런 문제들이 있었죠. 그거 가지고 또 뭐라고 하니까 여친이 카톡 등에 느낌상 안좋은 얘기를 써놓고 그래서 분위기가 이상해서 연락하니 안받고 그랬습니다. 저는 계속 연락하고 미안하다고도 하면서 만나서 얘기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녀는 할말이 없다고 냉랭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더이상 그거가지고 얘기하지 말자고 하네요. 평소에는 대화로 푸는 것을 자주하던 그녀였기에 더욱 불안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연락을 서로 안하는 상황인데.. 정말 불안합니다. 연락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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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서로에게 불편한 건에 대해서 계속 이어가는 자체가 무리입니다. 그건 그런대로 그냥 묻어야 할 부분이죠. 계속 파봐야 끝장을 보거나 완전히 소통하거나.. 한마디로 '모 아니면 도'인 상황인데 그건 님이 그녀에 대해서 확실한 자신감이 있을때나 하는 겁니다. 한판 붙을려면 실력이 있을때 해야하는 것이죠. 지금 을의 입장이고 자신감도 없이 쫄리는 상황에서 한판 벌려봐야 님이 대판 깨지는 것 밖에는 없을듯 하군요. 

 

 그녀가 카톡에 '흔들' 이라고 했으면 님은 '꽉~' 이라고 대응하면 될일입니다. 그리곤 Cool~ 함이 필요하죠. 내 마음이 정말 쿨해서 쿨한게 아니라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라는 노래처럼 어쩔땐 필요하기에 이미지 관리를 하기도 하는게 인간관계인 것이죠. 사회생활을 해보셨으면 이런정도를 이해못하시진 않을텐데요? 연애라는게 너무 심한 감정이입을 해버리면 냉정을 잃기 마련이죠. 생각을 놔버린다는 얘기이기도 하구요. 

 놀기 좋아하는 젊고 어린 여자친구...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것입니다. 어차피 단점을 감수하면서 그녀의 장점을 보고 만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님이 그녀를 확실히 휘어잡은 후에 단점을 개선시켜가시던지 아직 휘어잡기 전엔 '이빨'을 드러내지 말던지 해야합니다. 현명한 생각을 하면서 연애를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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