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술먹고 장난치듯이 스킨쉽 들이대는 남자

<질문요약>

 몇달전에 일입니다. 친한 남자사람들이랑 술을 먹고 놀았는데요. 그 중 한명이 기회만 있으면 저를 안으려고하고 택시에서도 가슴에 손이 막 올라오고 그래서 거부했거든요. 저를 쉽게 보는건지 정말.. 저보단 좀 나이차 있는 오빠구요 자꾸 장난스럽게 말도 들이대구 그랬어요. 지금은 이 오빠가 저를 조금은 어려워하는거 같더라구요. 같이 있던 다른 오빠한테 말해서 그런건지 모르지만요. 그러면서 저한테 다른 남자 좀 다가오고 그러면 좋겠다고 막 그러고 잘되가냐고 찔러봐요. 그 오빠 심리가 궁금하네요. 몇달전에 행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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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일반적으론 쉽게 장난치고 쿨하게 들이대고 말도 툭툭 던지는게 진심으로 좋아하면 이렇게 못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죠. 그런데 모든 남자를 다 그렇게 일반화하기엔 예외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경험의 유무.. 또는 경험의 정도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진심으로 좋아하느냐 마느냐의 기준을 잡기도 어렵지만 어찌되었든 어느정도 속으로 좋아한다고 칩시다. (장난이 아닌..) 

 그런데 좀 장난식으로 막 찔러들어오는 것 같은 (긴장하지 않는 모습) 태도라고 해서 '날 진짜 좋아하는건가? 아니면 그냥 쉽게 보고 들이대는건가..' 라고 혼란이 오겠죠. 

 

 여자에 대해서 경험이 별로 없거나 또는 소심한 성격이 많다면 함부로 쿨하게 못할 것입니다. 여자나 연애에 대해 경험이 많다면(꼭 횟수를 말하는건 아님) 진심으로 좋아하는 부분이 있다하더라도 소심하거나 쑥맥처럼 굴고 싶진 않을 것입니다. 자존심이 상할테니까요. 또는.. 너무 매달리는 느낌으로 가면 손해를 볼 것 같다는 경험적인 판단일 수 있습니다. 

 님도 그 쉽게 다가오는 남자를 아주 관심없거나 싫어하진 않으시는 것 같군요. 님도 한번 그 남자의 간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님 좋다고 하는 남자가 있다고 하셨는데.. 은근히 말을 흘리십시요. 

 '그 남자가 그렇게 막 좋은건 아닌데.. 그냥 요즘 외롭기도 하구 남친이 있었으면 해서 사귀어보는 쪽으로 거의 생각중이다...' 

 요렇게 말입니다. 그 쿨하고 님에게 쉽게 들이대는 남자의 반응을 한번 지켜볼만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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