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짜라서 그런것이네요. 여자분 말입니다. 배고파보지 못한 자의 심리라고나 할까요?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손주들에게 '우리 어렸을 적에는 보릿고개가 있어서 아무것도 못 먹고 굶어 죽는 사람이 부지기수였단다... 먹을 것을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음식 투정하면 못 써..!' 라고 하면 손자들은 '에이..할머니는..? 먹을게 없었다구요? 거짓말! 먹을게 없으면 라면 사먹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할수도 있죠. 입장 차이라고 해야하나..
다른 예를 들어서.. 오지에 조난당했다고 칩시다. 아직 아침에 먹은 푸짐한 식사가 뱃속에 든든하게 있습니다. 아직은 서로에 대해 의심하지도 않고 현재 존재하는 음식에 대해서 탐욕을 부리지도 않죠. '디바이드' 라는 영화를 보면 초반에 핵미사일 폭발로 지하에 숨은 10명 남짓의 사람들이 점점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서로 배려해주고 질서를 지키는 듯... 협력해서 이겨내려고 하는 등 하다가 나중에는 살인까지 태연하게 자행되는 상황으로 가죠.
일단 초짜를 대하면서 너무 님 스스로가 안달을 하시네요. 그게 좀 이상하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여성이라면 하나하나 제대로 알려주면서 좋은 연애로의 길을 제시하면 그 뿐인데 뭐가 고민이신가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한테 알아서 내가 원하는대로 해달라? 그 말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혼자서 고민하고 있는 것도 모양새 좋지 않구요. 왜 그러고 계십니까. ㅎ...
순수하고 좋은 여자친구를 사귀었으면 님 스스로도 좀 순수해지면서 함께 보조를 맞춰가십시요. 2인 삼각 달리기 아시죠. 상대의 발걸음을 배려해가면서 함께 호흡을 맞춰 열심히 달려나가면 됩니다. 혼자서 그렇게 격차나는 연애를 상상, 증폭해가며 자학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누가 시키던가요? 그렇게 하라고..
빨리 제 말 들으시고 헛된 생각들은 날려버리시길.. 그러다 큰일납니다. 서서히 꼬이다가 나중에 후회할 일 생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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