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좋아하는 여자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질문요약>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그 심리가 궁금합니다..! 그 애의 심리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문자를 보냈을 때 답장이 잘 안옵니다. 귀찮아하고 답변내용도 최소한이라서 참.. 왜 이러는 건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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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로부터 답장을 잘 못 받는 남자... 그런 남자 백이면 백... 문자 지루하게 보내는 스타일입니다. 쉽게 말해서 문자는 문자일 뿐입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이성으로써 호감이 엄청 있거나 좋아하거나 해야지만 문자 답변을 잘 보내는게 아닙니다. 그냥 문자 자체가 재밌거나 답변하고 싶은 충동을 일으켜주는 것이라면 당연히 답장을 잘하겠죠. 그렇지 않을까요?  

 

 우선... 문자도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면서 보내야 합니다. 그래야 문자 받는 사람이 기분이 나쁘지 않겠죠. 내 위주로 보내는 문자들을 예로 들어보면.. '아.. 배불러 넌 밥 먹었니?' '날씨 끝내준다 뭐하니?' '우리 이번 토요일날 놀러갈래?' <---무의식적으로 그냥 내 감정이나 내가 하고픈 말들만 일률적으로 내뱉듯이 하는 문자들입니다. 심리적으로 우선 답변하고 싶은 마음이 썩 들지는 않습니다. 그냥 나중에 해도 되겠다 싶은 느낌이 들죠. 이런것들 보다는... 

 'ㅇㅇ 아. 냠냠은 하고 있는가? ㅎ~' '오늘은 ㅇㅇ 이가 좋아할 만한 날씨군.. 그렇지 않은가?' '이봐이봐, 토요일날 한가할 것 같은 ㅇㅇ 군(또는 ㅇㅇ 양) 내가 선심 크게 써서 함께 놀아줄까 하는데 의향이 어떠하오?' 등으로 바꾼다면 어떤가요. (말투는 너무 장난스럽지 않으면서도 약간의 재미를 주는 사극체로 사용함-중요한 요소는 아님) 주로 문자를 받는 대상의 기분이나 입장에서 보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냥 아부하거나 구애하는 식이 아니라 부담없이 편하게 느낄만한 내용으로 보내죠.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가에 신경써야 합니다. 상대방 여성이 내 문자에 얼마나 답장을 안하고 늦게 하는지에 신경쓸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최선을 다할때 결과도 미소짓게 됩니다. 내가 최선을 다한 것 같은데 여전히 반응이 그런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는 정말 소수입니다. 그리고 그 소수는 사뿐히 무시해주면 됩니다. 그 사람은 정말 나랑 안 맞는 사람일 뿐이니까요. 대부분은 좋은 반응을 얻어내게 되있습니다. 확률적으로 승리하는 길이죠.  

 문자 보내는데에도 기술과 내공이 필요한 법입니다. (위에 문자는 사소한 예를 든 것 뿐입니다. 그 외에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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