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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너무 잘해주면 질려한다는 말..



<질문요약>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연애에 관한 얘기들 중에 '너무 잘해주면 질려한다' 라는 것이 있는데요. 정말 그게 사실인건지 궁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히 밀고 당기기 등을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인지... 저랑 체질에 맞지 않아서 말이죠. 또 하나 궁금한 것은 너무 잘해주는 것은 무엇이고 적절하게 잘해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 차이점 등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또한 지금 a형 여자와 사귀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잘.. 오래 사귈 수 있을까요? ㅠ..















 너무 잘해주는 것은 간도 쓸개도 다 빼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적당히 잘해주는 것은 나 자신의 중심을 지켜주면서 잘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밀고 당기기라는 말은 소중한 연애를 천박하게 down 시키는 표현입니다. 사람간에 서로 계산을 해가면서 만나는 그런 만남이 얼마나 오래갈 것 같습니까. 아직 어린...또는 철없는 청춘들이 연애를 마치 이해하고 요령껏 한다는 착각하에 만들어진 개념일 뿐입니다. 실제로는 이런거 하다가는 제대로 된 연애는 평생 못한다고 생각하면 되죠. 

 마음을 다하여 좋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당히 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실패하는 연애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마음을 다 보여줄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님이 보기에 어떤 여자가 약간은 신비스러워야 뭔가 매력적이지 그녀가 속마음을 다 보여주고 바보처럼 굴면 매력적입니까? '띠리리리~ 오빠 나 오늘 밥 두공기나 먹구 왔다. 헤헤헤... 어제는 생리하느라 피가 철철 흘렀어. 헤헤...' <---극단적으로 표현하긴 했지만 이러면 좋나요? 아니면 하나도 가꾸지 않은 얼굴과 옷차림으로 막하고 나와서는 '오빠, 우리 어디 갈까?~' 하는 여친...어떨까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에서 바로 진정한 내숭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위해서 멋있어보이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 상대방을 위해서 덜 좋아하는 척 해주는 것.. 상대방을 위해서 배불러도 배고픈 척 할 줄 아는 그런 마음... 그런 마음과 약간의 Thinking(생각)만 있으면 나름대로 훌륭한 연애를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a형 여자고 뭐고 혈액형이랑은 상관없습니다. 그녀의 성격, 특성은 사귀어가면서 알아가면 되는 겁니다. 미리 알면 연애를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시나요? 그건 대단한 착각입니다. 아무 상관없습니다. 몰라도 되는 것들입니다. 연애는 위에 말한 진실된 마음과 배려심 그리고 약간의 띵킹이 중요한 것이죠. 

 두서없이 쓰긴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잘 알아서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 일단 내가 중심을 지키지 않으면 간, 쓸개 다 빼주는 엉망진창의 연애가 됩니다. 여자친구가 늦게 와도 오냐오냐... 여자친구가 문자 대답을 잘 안해도 오냐오냐 하는 남자는 착한 남자? 아니죠. 바보 남친이죠. 여자친구가 늦게 오면 이렇게 할 줄 알아야 개념있는 남자입니다. 

 '늦으면 늦는다고 말을 해주지...^ ^' 

 그리고서 다음에는 약속을 잡지 않습니다. 데이트를 과감하게 포기하는거죠. 왜?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람과는 약속을 잡지 않아야 합니다. 그게 기본이죠. 여자친구라고 무조건 봐줘야 하는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여자친구가 정말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서 2~3시간을 늦어도 기다려줄 수 있는 남자친구가 되야 합니다. 하지만 이유없이 약속을 소홀히 여기는 여자친구와는 (아무리 그녀를 좋아해도) 약속을 잡지 않을 줄도 아는 남자가 자기 중심을 지키고 간, 쓸개 안 빼주는 남자라는 겁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밸런스(균형) 있는 연애를 하지 못하게 되고 '남자의 리드' 또는 전무하게 될 것이며 무릎팍도사에서 많이 하던 말처럼 연애는 곧 '산~' 으로 갑니다. 무릎팍 산으로 Go~~~ 

 리드를 잘하는 남자에게 여자는 못 이긴척..또는 스스로 원하게 되어서 끌려오게 됩니다. 때론 기분 나쁘면서도 (자신에게 무조건 맞춰주지 않는 남자때문에) 그러면서도 뭔가 거부할 수 없는... 그런 연애가 되죠. 남자의 리드는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명분' 입니다. 여자에게 명령을 하지만 그 명분은 여자를 위한 것이 될 때...그때 여자는 거부할 수 없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아무튼지간에..제가 말하는 것들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연애의 핵심들입니다. 이해할 수 있는 데까지 한번 해보시고 더 연구하고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연애를 너무 생각없이 감정대로만 하는 사람들...결국 쉽게 쉽게 이별합니다. 연애..물론 감정으로 시작되지만 이성으로써 통제하고 마음으로 감싸안아야 할 인생의 커다란 숙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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