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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간호사 여친을 둔 남자의 고민..



<질문요약>

 간호사 여친을 둔 남자입니다. 제 고민은 여친의 환경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간호사 옆에는 의사들이 있을 겁니다. 쉽게 말해서 의사와의 썸씽을 걱정하는 것이죠. ㅠ.. 물론 여자친구를 믿어야만 하겠지만 정말 의심병이 생겨서 미치겠네요. 요즘...ㅜㅜ 제가 지금 너무 오바하는 건지 모르겟네요. 어떻게 해야할지요...





 






 

 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군요. 님은 아마도 주변의 소문 등을 많이 들으셨을테지요? 저도(듣길 원하지 않았음에도)나름대로 들은 얘기입니다. 아무래도 갑과 을의 관계에서 을이 갑에게 끌려갈 수 밖에 없는 현실적 원리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닐까 싶군요. 현명한 여성이라면 갑에게 휘둘리지 않겠죠. 님의 여자친구를 믿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섣불리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여자친구의 바람을 미리 단정지어서 의심할 수 없는 노릇이죠. 그런 마음을 들키기라도 하면 얼마나 여자친구는 진노할까 두렵군요. 그렇죠? 

 분명 중요한 것은 여자친구의 마음가짐입니다. 마음가짐이 바르고 생각이 어긋난 사람이 아니라면 헛된 바람은 들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전 님의 여자친구의 성품이나 마음가짐에 대해서 모르니 뭐라고 이 부분에 대해서 논할 수가 없군요. 흠.. 

 

 일단 님이 그렇게 쫄려하는 마음은 빨리 어떻게든 감추는게 중요합니다. 그런 마음을 계속 키우고 티나게 하면 여자친구 눈에는 세상에서 가장 찌질한 남자친구로 보이게 됩니다. 그러면 여자친구가 더 바람피도록 조장하게 되는 셈입니다. 제가 좀 직설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남자친구가 찌질하면 정 떨어지겠죠? 그러면 님이 걱정하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더 영향을 끼치게 되지 않겠습니까? 남자친구가 굳건하고 멋지고 자신을 믿어주는 남자라면 아무래도 여자분이 마음이 덜 흔들리겠죠. 그게 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속으로 애가 타던 불이 나던 간에 절대로 티는 나지 않도록 하면 좋겠다는 겁니다. '의사...? 그까이꺼 뭐 대단한가... 맨날 남들 속이나 칼로 가르고 피 보고.. 돈만 좀 번다뿐이지(요즘에는 돈 별로 못버는 월급쟁이 의사도 많아졌음)실상 일 자체는 그다지 좋은 것도 없는 것...!' 뭐 이렇게 좀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남자는 말이죠. 좀 폼생폼사의 면도 있어야 합니다. 허세든 뭐든 자신의 생각을 믿고 주체성이 좀 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여자친구가 그런 남자친구에게서 벗어나질 못하는 겁니다. 남자친구는 한 마디로 '블랙홀' 같은 중력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죠. 그건 결국 남자의 확고한 의지에서 발휘됩니다. 지금 이렇게 노심초사하고 있는 님의 모습 자체가 스스로 중력장을 약화시키는 꼴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아셨죠? 의사..그까이꺼 뭐... 대충 '간호사 메스메스~' 하면서 쭉 배 가르고... 청진기 대고 '음... 심장이 약하시군요.' 등 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정말 제대로 훌륭한 의사분들도 있습니다만... 사실 그 외에 대부분은 그냥 돈 벌려고 하는 평범한 인간들일 뿐입니다. 그리 대단하지도 않고 사명감이 투철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때문에 지금 이렇게 노심초사 하고 있는 본인의 모습... 어떻습니까? 뭔 말인지 알죠? (알면 됐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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