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여자친구와 심하게 싸워서..ㅠ

<질문요약>

 여자친구랑 좀 많이 심하게 싸웠습니다. ㅠ.. 그래서 여자친구가 홧김에 제가 필요없다면서 가버렸습니다. 화해를 해야할 타이밍을 놓치고 서로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나중에 여친이 슬프고 괴롭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지금 제가 해야할 행동은 뭘까요. 여자친구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여친의 마음을 풀 수 있을까요. 가르쳐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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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 여자친구가 왔을때 안으면서 미안하다고 했을 때... 여자친구의 반응은 아무도 모르는 법입니다. 어쩌면 여자친구 본인도 모를일이죠.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런 것이니까요. 하지만 확실한 한 가지는 있습니다. 바로 님이죠. 

 여자친구가 '몰라~ 저리가...' 하고 떠밀든 아니면 좀 풀리든간에 님이 해야할 행동은 단 한가지입니다. 뿌리칠때 더 꽉 안아버리는 것이죠. 뺨을 때리면 웃으면서 맞아주는 것이구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왜 그러는지 다 이해하고 가슴으로 마음으로 힘껏 안아주는 것입니다. 이건 여자친구의 반응에 상관없이 님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괜히 여자친구가 퉁명스럽거나 무시하면 쫄아서 아무것도 못하는 칠칠치 못한 남자가 되지 마십시요. 그것만이 확실히 님에게 필요한 사명감입니다. 그러면 결국엔...(그 순간엔 어떨지 몰라도) 여자친구 맘은 풀립니다. 님이 확고해야만 풀리게 된다는 것이죠. 순간순간에는 사람 마음은 왔다갔다 합니다. 그러니 남자가 확고하게 기둥처럼 마음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죠. 그래야 남자다운 겁니다. 괜히 주먹으로 벽만 꽝 치면 남자다운게 아니죠. 마음이 단단해야 남자다운 것입니다. 그래야 여자가 뿅~ 가죠. ㅎ... 

 무엇때문에 싸웠는지는 모르지만... 싸울 수 있습니다. 싸우지 않는 것은 서로에게 관심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무관심하면 싸울일이 전혀 생기지 않는 법이니까요. 그러니 싸우는 것보다는 그 이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분명 그냥 단순히 화해만 하고 넘어가지 말고 싸운 주제에 대해서 리뷰를 하면서 개선해 갈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발전된 연인이 되는 것이죠. 싸움을 통해서 배워간다고 해야하나...? 부디 그런 연인이 되길 바랍니다. 그걸 주도하고 이끄는 것또한 남자의 역할입니다. 

 정리하자면 굳건한 마음을 가지고 가슴으로 안아주고 그리고 싸움이후에 그 원인 등에 대해서 개선해가는 것을 주도하는 남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슴도 넓고 머리도 좋은 남자 중에 남자의 모습입니다. 아시겠죠?! 열심히 노력하면 될 수 있습니다. ^ ^ '힘내라..힘!'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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