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소개팅을 했습니다. 첫번째 만남.. 무난했고 두번째 만남도 분위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카톡도 서로 잘 나눴구요. 그런데 두번째 만남후에 실수를 했습니다. 카톡으로 솔직하게 듣고 싶다면서 계속 연락해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한참 뒤에 답변이 왔는데 나중에 답변해주겠다네요.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요. 그 후에 저녁때 톡을 보냈는데 다음날 읽고서 답변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한테 별로 관심이 없으신가봐요..' 라고 보냈더니 읽지도 않고 몇시간때 답이 없네요. ㅜㅜ 이거 거의 분위기 안좋은거죠? 끝내는 상황인가요? ㅜㅜ
급한 고백의 기준이란 것은 상대방의 마음이 얼마나 넘어온 시점이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빠르게 고백했다고 무조건 잘못은 아닙니다. 그냥 그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넘어왔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님의 경우에 그녀가 생각을 길게 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완전히 싫은 것도 아니지만 고백을 선뜻 받아줄정도도 아닌 것이죠.
사실..마음을 어느정도 얻고 고백한다는 것의 실제 예를 하나 들자면...어느정도 스킨쉽을 진행한 후에 고백하는 것이 있습니다. 여자는 마음을 허락하지 않고는 스킨쉽을 진행하지 않는 성향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손을 잡거나 포옹을 하거나 등등.. 이런 경우에 고백을 하면 성공율이 높은 것이죠.
우선 두번째로 재촉하는 느낌의 카톡을 보낸 것이 더 큰 실수네요. 물론 상황이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녀가 언젠가는 답을 할 것입니다. 물론 완전히 ok 하는 식은 거의 없겠죠. 이러저러하게 '난 아직은 아니다~' 라는 취지로 올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기분 나쁘지 않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난 괜찮아. 우리 다시 그냥 만나가면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해~'라는 식으로 대응하면서 말이죠.
가슴 넓고 여자를 이해한다는 모습의 남자를 보여줘야 하는 대목입니다. 재촉한 것에 대해서 미안하다는 표시도 하구요. 그러면서 다시 잘해가면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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