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고백해서 드디어 모태쏠로 탈출..했는데

 

<질문요약>

 

 어제 드디어 고백을 해서 성공했습니다. 오랜 모태쏠로의 생활을 끝내게 되었네요. ㅜ 몇개월간 알고 지내다가 친하게 지내게 되고 그런 뒤에 고백, 성공!! 그렇게 커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워낙 친하게 지내다가 연인이 되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이제 연인이 되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때처럼 지내면 연인 별거 없다고 하면서 친구로 돌아가자고 할까봐 두렵습니다. 그리고 좀 어색해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카톡에서 애정표현하니까 부끄러워하더라구요. ㅜ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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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처럼 지내다가 이제 연인이 되어서 어색한 순간이군요. 또한 카톡 등으로 애정표현을 하면 부끄러워하는 상황이라면.. 자제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핵심을 말해드리자면 온라인(카톡, 문자, 전화 등..) 상으로는 애정표현을 자제하십시요. 그리고 만났을때도 비슷합니다. 만나서 아직 분위기 잡히기 전에 애정표현은 자제하십시요. 친근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손 하나를 잡는 것만 예를 들어도 로맨스 드라마 같은거 보면 살포시 잡은 후에 풋풋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상황같은거 아시죠? 그래도 남녀는 스킨쉽을 하다보면 분위기가 잡힙니다. 그런데 너무 노골적으로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죠.

 

 다른 연인들이 10의 애정표현을 한다면 님은 항상 7~8 정도로만 하시라는 말입니다. 나머지 2~3은 일단 분위기 잡히기 전까지 어색한 순간들을 시간 때우는 역할로써 생각하시구요. 그러면 됩니다. 너무 친구 vs 연인.. 이렇게 확연한 구분된 라인이 형성되면 안됩니다. 그러면 더 어색해져서 뭐 사소한거 하나 할때마다 버퍼링이 걸리게 되있습니다.

 

 좀 더 어색한 상황이 생기면 7~8을 친근하게 하고 2~3 정도만 적당히 남자친구로써의 태도나 연인으로써의 멘트, 행동을 가미시키는 것도 때에 따라 필요하구요.

 

 '몰랐어? 내가 너 남자친구잖아..! ^ ^~ 이런건 이제 나한테 맡겨!!'

 

 위의 멘트같은 것이 자주하면 오골거리고 어색할 수 있지만 어떤 특정한 상황이라든가(이런건 기회를 포착 잘해야..) 적절히 분위기가 오붓해질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순간속에서 그녀는 점점 더 님을 남자로써 느끼게 되고 마음을 뺏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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