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살 남자입니다. 여행갔다가 만나게 된 여성이 있습니다. 좋아져서 제가 따로 열심히 편지를 만들어서 전해줬거든요. 그런데 카톡도 읽지도 않고 연락이 없더라구요. ㅠ 서로 별로 나쁜 감정 없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여행에서 서로 웃으면서 지냈었는데 왜 이럴까요. 뭔가 맘이 쓸쓸하네요. 그 여자분이 부담스러워서 그러는 거겠죠? 아니면 고민중일까요? 어떻게 해야할지요. ㅜㅜ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100% 입니다. 서로 나쁜 감정도 없고 그냥 서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정도였습니다. 여자들은 꼭 남자에게 호감이 있어서 친하게 지내는게 아니라 그냥 인간관계로써 여러사람을 알고 지내는 면이 더 많습니다. 님도 그러한 남자중에 하나였던 것이죠. 물론 전혀 호감이 없었다라고 보긴 어렵지만.. 그건 대부분의 남자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라..(여자들은 남자들을 잠정적인 내 남자 후보로써 두고보는 면이 항상 존재함)
얼마 알고 지내지 않았는데 좀 더 좋은 시간들을 만들어가는것이 필요했습니다. 갑자기 진지한 편지라는게 상황에 맞지 않네요. 상대방의 마음은 3인데 내가 갑자기 100의 마음으로 들이대면 당연히 부담스러운 것이죠. 내가 100의 마음을 가졌다하더라도 그것을 100으로 표출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3이라고 가정하면)을 가늠해가면서 6이나 10정도를 보여주면서 리드를 했어야 하는 것이죠. 상대방의 마음보다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써 이끄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미 큰 부담을 주었기 때문에 사실상 그녀로부터 (기다리다보면) 부담스럽다는 답변.. 그냥 친하게 지내자.. 라는 등의 말이 언젠가는 올 것입니다. 그때까진 기다리고 있는게 맞습니다. 내가 지금 처신을 잘못했기 때문에 그녀의 처분을 기다려야 할 상황이죠. 그렇게 그녀로부터 답변이 오면 그때부터 그나마 위에 말한대로 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리겠죠. 이미 큰 부담을 주었으니까요. 위에 말해드린 리드밖에는 없습니다. 그것이 유일한 정답입니다.
<연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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