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같은 학교 남학생을 좋아해서 고백

<질문요약>

 저는 여고생입니다. 같은 학교에 남학생 친구가 있는데 제가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고백을 했는데 대꾸가 없는거에요. 톡으로 보냈는데 읽고나서 답이 몇일이 지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가 싫으냐고 막 그러니까 아니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친구들은 제가 맘에 안들어서 무시하는거라고 하네요 ㅠ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와서 초콜릿 주고 다시 한번 사귀자고 할건데 남자입장에서 어떨까요. 부담스럽나요? ㅠ 저는 정말 차이면 많이 챙피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같이 학교생활해야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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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입장에서 일방적인 고백을 하면서 사귀자고 조르는 톡을 보내셨다는게 어쩌면 좋은 방식은 아닐 수 있습니다. 남자는 우선은 뒷걸음질 치는게 기본적인 심리거든요. (이유는 없고 그냥 자신이 주도적인 것에 더 익숙하기 때문에..라고나 할까요)  

 

 답장이 늦은건 고민을 하거나 마음이 정해지지 않고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일 경우입니다. 그리고 님이 대답을 요구하다가 '내가 싫어?' 라고 했을때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여자친구로썬 아직 더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지만 사실 사람으로써나 친구로써 싫지는 않기 때문에 그렇게 대답이 나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라는 좋은 '꺼리'가 있으니 주는것까진 좋은데 푸쉬는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고민을 더 해봐야하면 고민해.. 나도 그때까진 마음 접고 그냥 친구로써 대할께 ^ ^~ 앞으로도 계속 친구로 지내는 쪽이라면 그렇게 할거구. 다른 남자 만나지 뭐 ㅎㅎ' 

 이런식의 내용을 쪽지로 함께 넣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놓치면 아쉬울 수 있는 느낌을 주는 것이기도 하고 재촉했던 것에 대해서 희석시키는 의미가 있습니다. 마음을 표현한 것 까진.. 그렇다치고 보채는것은 그건 너무 어린 행동입니다. 사람 마음이 확확~ 바뀌고 하는게 아닌데 억지로 보챈다는거... 물론 대답을 빨리 듣고 싶은 마음에 그런것은 알겠지만 어쨌든 모든게 다 자기중심적인 태도일 뿐입니다. 좋은 연애를 하려면 상대방을 항상 배려해주고 여성다운 현명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힘내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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