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맘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남자가 자기에게 고백해주는 것을 좋아하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여자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남자인데 고백을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사귀게 되었다는둥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좋아하는 거랑 고백때문에 사귀어주는거랑 별개인 것인지 어떤지요..
어떤 남자가 여자에게 인기가 많느냐? 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남자라고 말할 수 있겠군요. 그럼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남자란? 여자를 제대로 아는 남자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여자를 제대로 안다는 것은 여자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또한 여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네요. 여자가 좋아하는 것과 여자에게 필요한 것..!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줄 수 있는 남자라면 여자를 잘 알고 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남자의 자격을 갖췄습니다. 바로 이 남자가 고백을 하면 여자는 ok를 마구마구 날리겠죠.
위의 요건이 어느정도 갖춰지지 않았는데 노력을 많이 하는 남자라면 여자를 귀찮게 하는 남자가 되는 꼴입니다. 위의 요건이 거의 갖춰지지 않았는데도 잘해주기만 하는 남자는 여자에게 너무나도 매력없는(무매력) 속칭 '착한남자'가 되는 겁니다. 그러면서 '착한남자'는 본인이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처럼 잘해주는 남자를 왜 받아주지 않는거냐..' 하면서..
여자들은 물론 자신이 인기가 있는 것을 싫어할리가 없지만 그건 1차적 반응일 뿐.. 만약 본인에게 위해가 되거나 귀찮게 하는 남자가 자신을 좋아하고 고백해 온다면 그건.. '스팸성 문자,전화,메일' 과도 같은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지겹죠.
처음에 별로였는데 나중에 받아주는 경우는 남자가 그동안 자신을 반성하고 절치부심하여 그녀에게 맘에 들도록 노력을 해서 조금의 성과를 얻고 여자도 그 성의를 봐서 좀 양보해서 받아준 결과일 겁니다. 고백을 받아줄때에 완전한 확신에 의해 하는 것이 아닐 경우도 많죠. 사람은 확신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기엔 너무나 정보나 판단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부족한 확신은 '희망'으로 채웁니다. 기대를 하는 거죠. 그러다 기회를 줬는데 기대가 점점 무너지고 희망이 없어지면 바로 end (끝) 입니다. 그것이 모든 과정의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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