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소개팅을 많이 하긴 하는데..

<질문요약>

 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소개팅을 많이 하긴 하는데 제 여자로 이어지지는 않네요. ㅜ 여성분들이 최소 반정도는 저에게 호감을 표시하긴 하는데.. 근데 딱 제여자는 안되네요. 제가 여자들에게 잘 챙겨주는 스타일인데 말입니다. 여자들에겐 어떻게 해야 좋아할지 궁금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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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팅을 많이 하는데 딱 내 여자로써 이어지진 않는다..?? 여자들에게 어떻게 해야 좋아할까...? 이런 고민인가요. 일단.. 소개팅을 하면 여자들이 대부분 님에게 호감을 표시한다고 하는데.. 그 근거가 어디있을까요? 여자들은 자신의 속마음을 다 까놓고 다닐까요. 남자보다 더 속마음을 감추는데 능한게 여자인데 말이죠. 눈앞에서야 맘에 드는척.. 나중에 가능성을 살려놓는 스타일이 여자들이 많이 하는 방식입니다. 특별히 그 남자가 아주 비호감이나 변태가 아닌 다음에야 말이죠. 적어도 그냥 아는 오빠, 친구로써 남겨놓을 필요도 있을테니까.. 

 그냥 사람으로써 호감을 가지는 것과 정말 내 남자가 되는 것은 .. 여자들에겐 정말 천지차이입니다. 아주아주 까다롭죠. 남자보다 훨씬 까다로울 겁니다. (간혹 남자중에도 식성 까다로운 타입이 소수 있긴 하지만..) 

 

 적어도 여자에게 어떻게 해야 좋아하느냐에 대한 답은.. 딱 하나 뿐입니다. 그녀가 원하는 것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여자에게 어떻게 해줘야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녀가 원하는 것.. 또는 원하는 모습을 님이 쥐고 있거나 스스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런 개념이 필요할 것 같군요.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는 아주아주 까다로운 여성 고객..! 그녀는 매일매일 백화점을 들르기 때문에 왠만한 것은 눈에 차지 않을 겁니다. 아주아주 신선하거나 고급이거나 참신하거나 아름답거나 또는 값싸면서도 실용적이지 않으면 사지 않을 겁니다. 또는 값을 떠나서 나 자신에게 얼마나 어울리느냐.. 나를 얼마나 가치있게 만들어 주느냐 등도 따지겠죠. 단순히 판매원이 여성고객에게 살랑살랑 거린다고 해서 덥썩 사지는 않을 것입니다. 백화점의 모든 판매제품들은 여성고객의 까다로운 습성을 항상 연구하고 고민해서 만들어진 제품이고 이쁘게 보이기 위한 진열의 결정체입니다. 

 너무 어려운 얘기인진 모르겠지만... 어떤 행위를 통해서 여자들 마음을 얻을 생각보단 어떤 모습.. 어떤 가치를 지닌 남자여야 여자들이 혹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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