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정말 서로 좋아서 죽고 못살았는데.. 왜 이렇게 헤어져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ㅜ 어느날 저에게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하는 겁니다. ㅜ 그냥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고 하네요. 저는 너무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얼마 있다가 밥 한번 먹기로 했습니다. 날짜가 다가올수록 피가 마르네요.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오빠 동생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걸까요? 맘 정리가 안되네요..
우선은 보내주는게 좋습니다. 그 사람은 우선은 님과의 연애를 그만두고 싶은게 '당면 목표'니까요. 그 이유가 무엇이든간에 말입니다. 그 이유들은 하나일수도 있고 여러가지의 복합적인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녀는 이미 판단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그 판단이 맞고 틀리고는 지금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그녀가 원하는대로 우선은 맞춰주는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시간을 가지고 그녀에게 허용된 내 시간들이나 기회들을 (물론 극히 제한적이겠지만) 최대한 활용해서 마음을 조금씩 가져오는 '아주 지리하고 노력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대부분의 이별한 상담자들은 '나는 무슨 노력이든지 다 하겠습니다' 라고 말은 합니다. 하지만 위에 말한 지리하고 노력이 많이 필요한 작업을 제시하고 해나가다보면.. 금새 힘들어하고 답답해 한다는 것입니다. 좀 더 쉽고 빠른 방법을 원하곤 하죠. 이게 과연 '무슨 노력이든지 다하겠다..!!' 라는 마인드일까요? 아니죠. 쉽게 가고 싶다는 것이겠죠.
자신이 그동안 연애를 망쳐왔다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뤄야 하는 것이 진실입니다. 이러한 점을 명심하시고 노력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각오와 생각들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우선은 그게 첫 걸음입니다.
<연관글>
[연애고민] 이별을 하루라도 빨리 잊을 수 있는 방법은?
'연애 > 이별고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억지 웃음으로 보낸 그녀.. 다시 잡을수는? (0) | 2015.04.09 |
---|---|
[연애고민] 이별하면서 생기는 트라우마들.. (0) | 2015.03.23 |
[연애고민] 후회되는 이별.. 이벤트라도 해야할까요? (0) | 2015.03.10 |
[연애고민] 3년간 한번도 싸우지 않았는데.. 갑자기 이별 (0) | 2015.03.02 |
[연애고민] 질리도록 붙잡고 여친은 질려서 짜증내고..ㅜ (0) | 2015.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