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롭고 좋은 질문이네요.
저는 결론부터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한 가지라도 제대로 꽂힌다면 좋다가 제 생각입니다. 몸의 건강을 말할 때 정신적 스트레스와 신체의 연관성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연구되고 여러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다라고도 하고 몸이 아프면 마음까지 우울해진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웃음학 치료에서는 말합니다. 아무리 우울해도 신체적으로 억지로 웃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아무리 기분이 좋지 않고 웃을 마음이 없어도 억지로 미소나 웃음을 지으면 나쁜 마음을 먹지 못하고 오히려 기분이 좋아진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저로써는 이 웃음학 치료를 믿는 편입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말도 있습니다. 닭이 알을 낳아야 알이 생긴다고 할 수도 있고 알이 있어야 닭이 태어난다고도 볼 수 있지요. 저는 이러한 경우를 놓고 볼 때 답이 두개라고 생각합니다. 정신과 육체... 어느쪽으로든지 답이 될 수 있다는 얘기지요.
좀 어려운 얘기를 섞자면 그 유명한 달마대사가 말했다고 합니다. 진리를 깨우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육체적 실행에 있고 또 하나는 학문으로 닦아서 이루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단은 육체적 실행이 더 쉬운편이라고 말은 했습니다만... 어찌 되었든 길은 두 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진정한 사랑을 하는 데에는 육체적사랑과 정신적사랑 모두가 합일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꼭 두 가지가 동시에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육체적 사랑이 극에 이르면 정신적으로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이고, 정신적으로 사랑에 미치도록 빠지게 되면 그 사람의 못난 얼굴도 이뻐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둘 중 어느것을 선택할까 고민하지 말고 둘 중 하나라도 제대로 해본다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내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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