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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그녀의 마음을 돌리고 싶습니다.



 

<질문요약>

 저는 3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3개월 정도 만난 저보다 10년 아래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3개월째에 프로포즈를 했는데 그녀는 확신이 없다고 합니다. 거절당한 것이죠. 저는 나름대로의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여자친구는 그렇게 생각치를 않더군요. 어떻게 해야만 그녀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많은 경험과 생각으로도 쉽게 답해드리기 힘드네요.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이 별로 없어서요. 항상 상담할 때 지극히 현실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추구해오는 저로써는 조금은 자신이 없어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항상 해오던 상담의 경험이 있으니 님이 말하신 내용만을 가지고 최대한 유추를 해서 답해보겠습니다)

 우선은 10년차의 나이와 3개월의 교제기간이 객관적인 사실이군요. 그것을 토대로 볼 때 그녀가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점은 이상할 것이 전혀 없는 부분입니다. 그녀가 확신이 안들 수도 있는 점인데 님의 말은 이러한 상황이 정말 말도 안된다고 표현하는 점이 이상하군요. 그녀의 나이는 20대 중반입니다. 아직 친구들은 결혼을 한 사람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전과 다르게 여성들의 결혼나이도 점점 더 늦춰지는 현실입니다. 예전에도 20대 중반의 결혼은 여자로써 조금 빠른편인데 요즘은 더 빠르게 느껴질 때입니다.

 님이 30대 중반으로써 결혼에 급한 마음이 든다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결혼...아니 연애라는 것은 우선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을 기본으로 해서 시작하고 진행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좋으려고 하는 것은 정말 오래가지 못합니다...(장담하겠습니다!)

 

 30대 중반쯤이 되면 자신의 사고방식을 쉽게 바꾸지 못합니다. 님은 나름대로의 나이차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했는데 여자친구가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이 정말 뛰어난 정신력의 소유자이고 지혜가 넘치는 선지자 같은 존재가 아니라면 그렇게 자신하면 안됩니다. 살아오는 습관이나 사고방식을 바꾸기 힘들어진 나이에 자신이 나름대로 바꾸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여자친구는 왜 그것을 몰라주나 라고 하소연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는 이 질문글을 보는 저로써는 '가볍다' 라는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적으로 그녀와의 나이차를 머릿속에서 잊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아주 기본인데... 아마도 그런 마음 자세를 이루지 못했을 거라고 예상이 되네요. 나이차를 잊게 되면 그 때 부터는 좀 더 정상적인 남녀관계로써의 연애와 결혼을 추구해 갈 수 있는 Ready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아주 기초적인 것인데 이것이 되셨을까 스스로 생각해 보십시요)

 나이차를 잊게 되면 님이 결혼이 늦고 그녀가 결혼이 빠른 이 상황에 대한 Gap 도 사라지게 됩니다. 항상 a와 b가 갈등하는 것은 a가 원하는 것과 b가 원하는 것이 Gap 이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정말 간단한 진실이죠.) 자세한 사정을 모르니 아주아주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준비자세를 말씀드리게 되네요. 그러나 첫 단추를 잘못 끼면 항상 도미노 현상처럼 안되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입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는 답변이었으면 좋겠군요.

 항상 저는 추구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가장 중시하자...!' 이러한 사고방식이 없다면 어떠한 것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일이든... '사랑' 이던... (절대 명심하십시요. 여자입장에서는 인생을 거는 것이 결혼인데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결코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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