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중반의 남자이고 키는 180 정도 입니다. 보통 정도의 외모에 연 수입은 6~7천 정도에 부가적으로 3천 정도를 더 벌고 있습니다. 뉴타운 지역 쪽에 싯가 5억 정도 하는 집도 가지고 있습니다. 일을 많이 하다 보니 연애를 잘 해보진 못했습니다. 주위에서 소개도 많이 들어오고 하는데 제 자신이 어떤지 궁금해서요.
괜찮은 편에 속한다고 봐야겠지요. 단순히 연봉 3000만원 정도 되는 직장인들도 태반인 마당에 말입니다. 스스로가 모르지 않을텐데 이러한 내용을 질문하는 것이 약간은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님이 말하신 내용에는 수입 부분만 나와있군요. 주택 5억이라는 것에도 대출이 얼마나 껴있는지...그래서 대출 상환 자금이 얼마인지 (한달에 원금 + 이자) 에 대해서도 나와있지 않군요. 지출부분에 대해서두요... 님이 잘번다 해도 지출이 많으면 의미가 없어집니다.
일년에 6~7천 + 3천의 부수입.. 도합 9천~1억 정도의 연수입은 분명히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어떤 여성을 만나려고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VIP 중매쪽 (하는 건 아닙니다) 상황에 대해서 좀 아는 편이라 분명 상류층 여성에 대해서 관심을 두고 있는 거라면 힘들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맞고 자신과의 차이가 크지 않은 여성과 만나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편합니다. 본인이 꿈꾸는 것이 불꽃같은 사랑인지 편안한 결혼 상대자인지부터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의 느낌엔 왠지 결혼상대자를 찾는 뉘앙스가 있으시군요. 그러하시다면 사실 정말 재미없는 인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사랑의 열병 때문에 힘들어 하실 것도 불보듯 뻔하구요. (이상한 소리로 들리실지도 모르겠군요. ^ ^)
그냥 소개팅이나 맞선 이전에 스스로 여자분을 찾아보십시요. 그리고 만나보고 연애도 해보십시요. 그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그러면 요즘 여자들이 어느정도에 뻑이 가고 어느정도에 실망하는지도 체감할 수 있고 (그것이 정확한 바로미터입니다) 그 상황에서 혼란도 겪어 보고 마음에 빠진 여자한테 실연도 당해보면서 이것저것 느껴보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리고 나서 소개팅이나 맞선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차를 사려는데 전혀 차에 대해서 모르는 것 보다는 좀 중고차도 몰아보고 친구차도 몰아본 사람이 아무래도 자신에게 맞는 차를 고르는 안목이 더 있지 않겠습니까? 자동차 판매사원 입장에서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오히려 더 까다롭고 어려울 것입니다. 조금은 아는 (너무 빠삭하고 약삭빠른 사람 제외) 사람이 컨설팅 해주기도 좋은 법입니다.
분명 제 글에 님을 오해하는 내용도 어느정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히 알지 못하니까요. (글로써 하는 질문과 답변이 갖고 있는 한계성) 하지만 느낌이나 직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로써는 이러한 답변 내용을 써야겠다는 순간적인 생각이 떠올랐네요.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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