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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여자를 사귀는 것이 너무 힘든 남자




<질문요약>

 30 여년 간을 여자를 아예 사귀질 못한 남자입니다. 너무 힘듭니다. 솔로 생활은 거의 지겹다 못해 좌절스럽습니다. 저의 인생은 왜 여자가 없을까요. 친구로라도 사귀질 못하니 말입니다... 모든 것을 혼자합니다. 커플이라는 것은 꿈도 꾸질 못하죠. 왜 이렇게 되는 걸까요.











 모든 것은 다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자신은 절대로 여자친구가 생기지 못할거라는 '자기최면'을 항상 걸고 있으면서 연애관련 서적이나 뒤적이고 있으면 그것이 바로 더욱 스스로를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아채셔야 합니다. 제가 본 연애서적들은 (별로 쓸모없다 싶어서 많이 보지도 않고 자세히 보지도 않았습니다.) 모드 허상들만을 나열하기 일쑤입니다. 제대로 된 현실적인 조언이 있지 않은 편입니다.

 안되는 사람은 더 안된다고 했던가요. 안되는 사람들은 이러한 허상만이 가득한 연애서적이나 조언들을 들으면서 더욱 나락으로 떨어질 뿐입니다. 차라리 현실속에서, 오프라인에서 아무여자에게 도전하는 것이 더 필요할텐데 말입니다. 경험만큼 소중한 스승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담자에게 그러한 점을 이해시키고 실행시키고자 부단히 노력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겪어보면 일단 초기에는 쉽고 빠른 길을 선호합니다. 자신은 현실속에 나서지 않으면서 뭔가 떨어지길 기다리는... 또는 그러한 방법을 찾습니다. 그보다 그냥 아무 여자에게 차라리 '시간' 이나 '길 안내' 라고 물어보면서 말 한마디라도 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스스로 마음을 닫고서 어디서 여자친구가 생기길 바라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여자도 사람입니다. 사람에게는 사람으로 다가가서 말을 하고 그 말이라는게 통하면 소위 '대화가 통하는 사이' 가 되고 그러다 보면 서로 고민도 얘기하고 도울게 있으면 돕는 사이가 됩니다. 그건 바로 친구죠. 이성이니까 이성친구가 됩니다. 그러다가 서로 더 깊어지면 사귀는 사이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솔로탈출' 입니다. 별거 아니죠...

 이 별거 아닌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게 탈입니다. '나와 여자는 서로 다른 종족이다.' 라는 착각, 두려움, 편견, 어색함, 낯설음...! 그 확고한 경계선이 문제입니다. 한가지 컨셉을 잡고 계속 밀어붙쳐도 솔직히 몇 명은 친구로라도 사귈 수 있었을 것입니다. 허상만을 읊조리는 연애서적들을 읽어댈 시간에 말입니다. (님이 읽지 않았다면 죄송합니다. 대부분 그러하셔서...)

 어찌되었든 나이가 들도록 남녀관계의 이치를 실감하고 깨우치지 못하셨다면 이제라도 노력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남들보다 뒤쳐졌고 나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면 두 배, 아니 세 배, 네 배 이상으로 노력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속성법은 없습니다. 남들보다 몇 배 이상으로 하면 따라잡는 것이죠. 자연의 법칙입니다. 잘하는 사람에게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절대로 착각하면 안됩니다. 잘하는 사람이 코치해주고 본인이 실제로 하는 것이지 잘하는 사람이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노력은 본인의 몫이라는 것이죠...! 잘하는 사람이 좋은 길을 제시해주는 역할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