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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지금은 친구로만 아는 그녀지만..




<질문요약>



 4년간 친구로써만 알고 지내는 여인네가 있습니다. 서로 좀 떨어진 거리에 살고 (그녀는 수원, 저는 인천) 회사일로 바빠서 간간히 연락만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성격은 차가워보이지만 속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그녀가 좋습니다. 고백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만 할지. 그녀는 절대로 저의 이런 마음을 알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고백해야 할까요...!















 서로 회사다니느라 바빠서 연락도 가끔 하는 정도라면... 그렇다면 고백을 하고 그녀가 승낙을 해서 사귀게 되면 어떻게 하실 생각인지요...? 그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냥 대책없이 고백만 하고 사귀면 그 뿐이라는 것인가요. 그런 결론 밖에는 나질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땐 또 '서로 바빠서 자주 못 만나는 연인입니다. 연락도 거의 못하구요... 그래서인지 점점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는 질문을 하실런지요.

 일부러 님에게 태클을 거는 것이 아니라 제 눈에 뻔히 보이는 난관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고백 이전에 사귀게 된 후의 상황을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한 것도 조금은 헤아려 보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도 당연하고 필수적인 것입니다. 우선은 만나는 것부터 해결하십시요.

 지금 친구관계라고 하셨으니 만나는 것이 무리가 되진 않겠죠. 하지만 바쁘다고 하셨으니 시간을 쪼개서 님이 희생할 부분이 어느정도인지 따져보십시요. 철저히 현실적으로 실행가능하게 말입니다. (괜히 무리한 계획 세우지 마십시요. 절대로 유지 안됩니다.)

 쪼개고 님의 다른 생활을 조금씩 포기하면서 시간을 내었다면 그 시간을 가지고 그녀의 공간에 침투해야 합니다. 갑자기 쌩뚱맞게 '밥 먹자' 하면서 자주 출몰하는 초보적인 우를 범하지 마시고 일단 자연스러운 명분을 만드십시요. 

 

 

 그녀가 수원이라면 '회사에서 수원쪽에 있는 공장에 맡긴 일이 있어서 퇴근 후에 이쪽에 간간히 오게 되었어.' 라는 식의 핑계를 대든지... (머리를 굴리셔서 여러가지 그럴듯한 명분을 만들어 보십시요.) 해야 합니다.그래야 그녀가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친구이든 대쉬하는 남자이든간에 먼 곳으로 자신을 일부러 보러 온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미안하고 불편하고..

 위의 계획(명분)이 생겼다고 해서 또 떡 하니 찾아가서 '나 회사에서 여기 출장...' 어쩌구 저쩌구 하지 마시고 카톡이나 님이 주로 하는 메신저로 사전에 (대략 1~2주 전부터) 은근히 정보를 흘리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구요? 그래야 좀 더 자연스러우니까요. 갑작스러운 일에는 사람은 거의 의심을 하게 되는 법입니다.

 제가 하는 말들을 잘 이해해서 잘 수행하게 되었다면 이제는 그녀의 공간에 침투하면서 저녁 함께 하기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친구로써 어울리고 그러면서 조금씩 남자친구로써의 든든한 모습을 은연중에 (<---이것이 젤 중요) 보여주는 과정을 1~2달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 속에서 그녀의 마음이 님에게 어느정도로 커지고 작아지는지 등에 대한 '느낌'을 잘 살펴가십시요. 그것이 바로 고백 타이밍을 점지해줄 기준점이 될 것입니다.

 대략적으로 생각하고 대략적인 고백을 하면 대략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세상의 이치 아닌가요? 그러니 조금더 성숙하고 진솔하며 노력하는 자세로써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힘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써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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